[비즈니스포스트]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모회사 시지바이오와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시지메드텍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억 원, 영업이익 9억9천만 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94%,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 시지메드텍(사진)이 3분기 모회사 시지바이오와 협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0% 늘었다.
연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53%,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며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억6천만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국내 척추·치과 임플란트 사업부터 골이식재 신제품, 해외 수출까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지바이오와의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그리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