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넥스페리아 중국산 반도체 수출 재개 불투명, 자동차 공급망에 리스크 여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1-05 10: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스페리아 중국산 반도체 수출 재개 불투명, 자동차 공급망에 리스크 여전
▲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가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아 고객사에 반도체 공급 재개 시기를 파악할 수 없다는 서한을 보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악재로 꼽힌다. 넥스페리아 반도체 제조공장 내부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에 인수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가 고객사에 반도체 공급을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넥스페리아 반도체는 중국의 수출 통제 전략으로 원활한 공급이 끊기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에 리스크를 높였는데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는 5일 “넥스페리아가 최근 고객사에 서한을 보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공급 시점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넥스페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를 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2019년 중국 윙텍에 인수된 뒤 사실상 중국 국유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정부는 국가 기술 보호와 안보를 이유로 넥스페리아 지배권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넥스페리아 중국 생산 설비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는 폴크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혼다, 닛산 등 전 세계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망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넥스페리아는 중국에 위치한 설비에서 대부분의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수출 통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네덜란드와 갈등을 해결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넥스페리아는 “현재 중국 당국의 조치가 현지 생산 설비와 협력사들에 미치는 범위 및 영향을 가능한 신속히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이번 서한이 사실상 불가항력 통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이 고객사에 계약상 공급 의무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넥스페리아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언제 출하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