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5-11-03 17:16:1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서 SK하이닉스가 핵심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이 블랙웰, 루빈 등 만들 수가 없다"며 "그렇게 되면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젠슨 황이 SK하이닉스를 '메이저 서플라이(핵심 공급사)'로 집었다"며 "결국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