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0-31 20:3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김혜경 여사가 31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APEC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에서 만파식적을 언급하며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APEC 환영만찬에서 “경주에서 APEC 회원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만파식적의 선율로 거듭날 것”이라며 “화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평화와 안정, 새로운 번영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만파식적은 세상의 온갖 파란을 없애고 평안하게 만드는 피리로 통일신라 왕실에서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의식에 쓰였다.

이 대통령은 “‘신라’라는 국호에는 ‘나날이 새로이 사방을 아우른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전임 의장국이 쌓아 올린 APEC의 전통적 유산을 계승해 새 경제적 도전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주의 역사 유산을 언급하며 건배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 유산과 문화산업은 올해 APEC에서 성장엔진으로 주목받은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천년 고도의 정기를 이어받아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건배주로는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제공됐다. 9월 농림축산식품부 경연대회에서 탁주 부문 1위를 차지한 술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영부인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초청국 정상 부부,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만찬 사회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씨가 봤고 가수 권지용씨가 공연을 펼쳤다. 세계적 요리사 에드워드리씨가 직접 개발한 메뉴가 준비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재판중지법' 추진 사실상 공식화, "이달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라인페이 대만' 도입, 환전 없이 간편결제로 쇼핑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정부와 업무협약, 미래 핵심 기술 관련 공동 연구 확대
MS CEO, AI발 빅테크 직원 감축 추세에도 직원 수 늘릴 계획 내놔
유럽연합 "중국 상무부와 회의 통해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