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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30 1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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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는 기대 이상의 염가매수차익으로 높은 순익을 나타냈다. 비과세 배당의 실리적인 매력이 높아진 국면으로, 2026년 세후 배당수익률(DY)은 타 시중은행 지주 대비 1.8%p 높은 4.9%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 우리금융지주의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940억 원, 영업이익은 4조3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난 1조2444억 원을 기록,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27% 상회했으나 생보 2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5810억 원 반영된 결과로, 병렬적인 비교는 어렵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7% 하회했으나, 이 또한 염가차익과 동반된 선제적 비용 전입의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병렬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비경상 요인으로 환차손 330억 원, 충당금 전입액 신탁사 980억 원 및 은행 540억 원이 있었고 영업외손익으로 염가매수차익에 더해 KIKO 관련 충당부채 320억 원, 신탁사 영업권손실 390억 원 등이 반영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지주와 은행이 각각 4bp, 3bp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조달비용률이 이자수익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마진은 3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를 중심으로 0.5%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중 역성장을 보인 데 따라 전년대비 대출증가율은 0.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은 0.59%로 6bp 전분기 대비 상승했는데, 전술한 전입 요인을 제외하면 0.43%를 기록하며 연중 경상 비용률은 43~45bp로 유지했다. 선제적 충당금 전입은 향후 대손비용의 추정치 하향에 기여했다.

염가매수차익을 주주환원 재원에 포함하고, 내년 1분기 예상했던 희망퇴직 비용을 올해 4분기 추정치에 반영하면, 기존 예상 대비 2025년 주주환원 규모가 74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4분기 주당배당금(DPS)을 630원으로 상향하고 자사주 추가 매입 500억 원을 가정한다. 4분기분부터 우리금융지주의 배당금은 비과세로 지급되므로 실리적인 배당매력이 높아진 국면이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자본비율 구간에 따라 환원율에 차등을 두는 계단식 정책을 활용하는데, 보험사 인수로 인한 RWA 증가에도 불구하고 CET1비율이 12.9%로 상승하며 추후 환원 규모의 기대치가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일반 배당소득세율 하에서 우리금융지주의 2026년 세후 배당수익률은 여타 시중은행 지주 대비 1.8%p 높다. 

김도하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과 함께 주주수익률 개선을 고려한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로 목표주가를 1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1600억 원, 영업이익은 3조50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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