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H투자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비만 치료제 출시 기대감 반영"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0-28 09:0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3상에 성공하면서 영업가치가 상향 조정됐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목표주가 기존 44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NH투자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비만 치료제 출시 기대감 반영"
▲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3상에 성공하면서 영업가치가 상향 조정됐다. 

27일 한미약품 주가는 42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승연 연구원은 “국내 비만 신약 출시 예상 효과를 고려해 영업가치를 3조6천억 원에서 4조7천억 원으로 높인다”며 “에페글라나타이드는 2027년 매출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7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성공적인 3상 결과를 발표했다. 경쟁약물인 위고비 동아시안 임상 STEP 7(44주차)과  유사한 체중감소율을 보였고 안전성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첫 국산 비만 신약으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에 이어 세번째로 국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분야의 확실한 투자처”라며 “2026년 말 근육유지 효과가 있는 비만 치료제 LA-UCN2 1상 결과 발표 및 기술수출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025년 연결기준 1조5250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이 13.2%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3분기 연속 D램 1위, 35% 점유율로 삼성전자 따돌려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603억, AI·전장·서버 수요에 전년 대비 16% 증가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현대차와 협력 중, 한국에서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비트코인 '업토버' 결국 무산 가능성, 시세 하락 예고하는 데스크로스 등장
아마존웹서비스, 2031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7조 추가 투자
조비에비에이션 엔비디아 자율주행 비행 협력사에 선정, 주가 8% 급등
이재명 APEC CEO 써밋 특별연설,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 비전 제시하겠다"
테슬라 로보택시 경쟁사로 엔비디아 등장, 우버 스텔란티스 등 '연합군' 구축
유엔기후변화협약 "2035 NDC 기후목표 달성에 불충분, 더 강력한 행동 필요"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검토 안해, 재투자가 주주에게도 좋은 현금 활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