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제 관료 출신 친윤계, 2026년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 [2025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0-24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은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다.

이재명정부를 견제하면서 대선 패배 후 당내 내홍 수습에 전력을 쏟고 있다.

1963년 5월16일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주로 기획예산처에서 예산실장으로 근무했다.

차관을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뒤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경북 김천시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같은 지역구에서 22대 총선까지 연이어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이 됐다.

국민의힘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경북도당 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2025년 8월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당기를 건네주고 있다. <연합뉴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
송언석이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송언석은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를 밝히면서 가장 큰 성과로 전당대회 개최 및 새 지도부 선출을 꼽기도 했다.

송언석은 2025년 9월2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1년보다 더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며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지도부가 안착한 것이 마음에 와닿는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8월26일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같이 결선투표에 오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만793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장동혁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18만5401표를 득표했고 여론조사에서 39.82%(선거인단 득표수 3만4901표로 환산)를 기록했다. 반면 김문수 전 장관은 선거인단 투표 16만5189표, 여론조사 60.18%(5만2746표로 환산)로 집계됐다. 장동혁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여론조사 열세를 뒤집은 셈이다.

앞서 2025년 8월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컨벤션센터(OSCO)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본경선 결과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국민의힘 본경선은 김문수, 장동혁, 안철수, 조경태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다.

결선투표 이전까지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1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위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제 본경선 투표 결과에서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8월26일 당대표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혁신위원회 추진했으나 ‘삐그덕’
송언석이 당내 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진했으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마찰을 빚었다.

송언석은 2025년 7월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에 대해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송언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안철수 의원이 갑자기 혁신위를 하지 않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며 “전당대회 출마 선언 하신다는 내용이 귀띔이라도 있었다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혁신위 관련 안건을 의결하지 않았을 텐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고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지 닷새 만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송언석을 만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벌어진 후보 교체 사건과 관련된 책임 있는 인사 2명에 대한 인적 청산을 제안했지만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혁신위원장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 혁신위원 인선 과정에서 송언석과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은 2명의 인적 쇄신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모든 안건은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해서 결정을 내려주면 최대한 거기에 따라서 비대위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대선 백서를 통해서 지난 대선 과정의 사실 관계를 정리하고 그 부분에서 책임질 부분과 책임져야 할 사람 등이 백서에서 정해지면 비대위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그게 일의 순서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혁신위를 정상적으로 출범해서 많은 혁신 과제들을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참 당혹스럽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6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TK(대구·경북) 3선에서 친윤(윤석열)계 원내대표로
송언석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송언석은 2025년 6월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06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당시 수도권 3선으로 친한(한동훈)계인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부산·경남 4선인 이헌승 의원은 16표를 각각 얻었다.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친윤계와 영남권 의원들이 송언석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6월5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원내대표 선거가 열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6월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패배와 관련해 “보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할 생각이 없다.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언석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대선 패배 후 친윤계가 원내 주도권을 유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언석은 친윤계 핵심은 아니지만 당내에서는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송언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고 지역구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송언석은 2025년 6월16일 원내대표 당선 뒤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어떤 과정이 있었든지 간에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승인하고 승복하고 모든 게 끝난 상태”라며 “이것을 다시 거슬러서 다시 얘기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송언석은 또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다.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송언석이 원내대표에 당선됨에 따라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안을 제시하며 구 주류와 마찰을 빚은 김용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연장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년 6월16일 원내대표 선거에 앞서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언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 여론조사도 좋은 방안이지만 이로 인한 또 다른 분열과 갈등 문제는 없는지 짚어봐야 한다”며 “향후 혁신위에서 논의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거리를 뒀다.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결국 사퇴횄고 이후 송언석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경북 김천에서 3선에 성공
송언석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다시 출마해 74.52%라는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미래통합당에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뒤 당내 경제통인 추경호 의원과 송언석 둘 가운데 한 명이 비서실장이 내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2020년 6월1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비서실장으로 송언석이 임명됐다.

이후 2020년 6월18일 시민단체의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유용을 방지하고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른바 ‘윤미향 방지 3법’(보조금법·기부금법·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020년 7월3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3차 추경안과 관련해 류성걸·추경호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2021년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사무처 당직자 폭행 논란으로 징계가 예정되자 2021년 4월14일 자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이후 같은해 8월27일 사무처 당직자 폭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2022년 3월18일에는 전임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게 돼 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송언석이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게 됐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전 지역구인 경북 김천시에 재출마해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3선에 성공한 뒤 제22대 국회에서 2024년 6월부터 2025년 7월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기재위원장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다.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 부부가 2018년 6월14일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두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계 입문
송언석은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자 같은해 2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김천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제7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경상북도 김천시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후 무소속 최대원 후보와의 접전 끝에 493표 차이로 당선이 됐다.

최대원 후보는 당초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도전을 시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해 2018년 5월14일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도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관계로 송언석과 맞붙었다.

이에 송언석은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선거에서 나머지 11개 지역구에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2019년 11월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 후배인 이호승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게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질의했는데 이호승 수석이 질의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이 수석을 강하게 꾸짖어 화제가 됐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공직에 입문
송언석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법대생인데 사법시험이 아닌 행정고시를 본 이유는 법경제학 수업을 맡은 당시 박세일 교수에게 설득돼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때 당시 서울법대 82학번 동기이자 함께 행정고시를 준비한 친구들 가운데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재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1988년 9월12일 육군에 방위병으로 입대해 수도군단에서 행정병(일반행정 특기)으로 복무했으며 1990년 2월18일 소집해제돼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기획예산처에서 주로 예산·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0년 기획예산처 서기관(재정1팀장)이 됐다.

2000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5년 10월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은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대선 패배 후 당내 내홍 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송언석은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서 국회 과반을 차지한 거대 여당과 협상하며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 동시에 대선 패배 후 계속되는 당내 통합도 이뤄내야 한다.

송언석은 2025년 6월16일 원내대표 당선 뒤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있는 법사위원장직을 두고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랫동안의 관행”이라며 “지금이라도 의회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집권여당이 그런 부분부터 양보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협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언석은 장동혁 당 대표를 도와 2026년 6월3일에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한 당면 과제는 당 지지율 회복이다. 당의 우경화 논란 속 당심과 민심의 간극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를 얼마나 빨리 수습하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아울러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팀’이 국민의힘에 수사의 칼날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을 지켜내야 한다. 이미 권성동 의원이 구속됐고 추경호 의원 등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 신도들의 무더기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덧붙여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통합이 안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송언석이 원내대표에 선출됨에 따라 국민의힘이 쇄신과 더욱 거리가 멀어졌다는 우려도 당내 일각에서 나왔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25년 6월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반 혁신·반 쇄신 선거였다”며 “이제 우리 당은 계엄의 늪으로, 다시 탄핵의 강으로, 도로 경북당으로 퇴행했다”고 적었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선택적 기억상실증”이라며 “자기들이 얼마전까지 무슨짓,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깡그리 잊어버린 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평가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025년 10월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은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송언석은 2018년 경북 김천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해 내리 당선돼 3선 의원에 올랐다. 이른바 국민의힘의 '찐 주류' 대구·경북(TK) 3선 의원이다.

2022년 제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을 지냈고 2024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그간 범친윤(윤석열)계로 분류됐지만, 과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계파색은 옅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행보 및 탄핵 정국 이후 본격적인 친윤 행보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송언석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됨에 따라 대선 패배 후 친윤계가 원내 주도권을 유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언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고 지역구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아울러 그의 당내 내홍 통합 행보 및 리더십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송언석이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당내 대표적 갈등인 친한(한동훈)계와의 갈등이 수습 및 봉합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송언석의 경제 관료로서의 커리어로 인해 그가 경제와 관련된 쟁점들에 대해서 정부나 여당을 견제할 때 그의 전문성이 나온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언석은 2020년 7월3일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3차 추경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나라의 재정과 예산을 다뤘던 사람들로서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3차 추경 심의과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번 추경 사업 상당수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사업 목적도 불분명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추경 예산에 대한 심사 과정은 너무나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송언석은 또 2019년 11월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호승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물었으나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강하게 질타했다.

송언석은 “어떻게 답변을 못하냐. 경제수석 맞느냐. 경제수석이 이러니깐 한국경제가 이모양 아니냐. 국민은 대체 누구를 믿고 경제(활동을)하는 것인가. 일본과 경제전쟁을 하는데 기본도 안 돼 있는 사람이 무슨 전쟁을 하는가”라며 “그런 정신 갖고 어떻게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겠다고 경제수석으로 앉아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8월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그래(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걸”, 계엄의 국가 폭령 옹호 발언
송언석은 2025년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그래(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면서 12·3 계엄의 정치인 살해 시도를 옹호하는 발언을 무심코 내뱉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9월10일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국민의힘 쪽 의석으로부터 “제발 그래(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극언이 들려왔다. 당시 수많은 의원 중에 발화자가 누구였는지는 불명이었으나 추후 언론이 확보한 영상 속에서 송언석임이 밝혀지며 파문이 일었다.

교섭단체 연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노상원은 공직이나 군의 어떠한 현직에도 종사하지 않던 외부인이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 며칠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령관을 만나 계엄을 사전에 논의하고 실무에 깊이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구속기소된 인물이다.

그의 수첩에는 비상계엄 선포 후 이재명 등 민주당과 진보정당 소속의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도합 5천~1만 명을 수거(체포)하고 이들 가운데 A급으로 분류된 500명을 사고·폭파·격침·사살·가스살포, 수류탄 등으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송언석의 발언은 이재명, 정청래 등의 살해 계획에 동조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셈이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겸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영상을 확인한 결과 눈과 귀를 의심했다”고 밝히며 송언석의 사죄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송언석은 정치계에서 영구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친윤(윤석열) 및 계엄 옹호 행보 논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송언석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공지 되기 전 의원총회 장소였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까지 진입했다.

그 직후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이다. 예결위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 역시 오전 1시에 이뤄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현장에는 없으면서 이에 계엄해제 요구 표결에 불참한 행적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송언석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며 “헌법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비상계엄 선포 자체로 위법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어 답답하니 율사 출신들이 잘 설명을 해달라”고 말하며 계엄을 옹호했다.

송언석은 또 2025년 공수처가 법원에서 발부받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가서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

이에 진보당 경북도당은 송언석 등 경북지역 국민의힘 의원들 10명을 내란선동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사무처 당직자 폭행 논란
송언석이 2021년 재보궐선거 도중 개표 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흥분한 채로 사무처 국장에게 폭언 및 폭행을 가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송언석에게 공개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2021년 4월7일 출구조사 발표 후 약 한 시간만에 성명을 내고 송언석을 강하게 규탄했다.

당직자 일동은 “송언석 비서실장은 중앙당사 3층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과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을 자행했다”며 “4·7 재보궐선거 투표일에 행해진 폭력을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 “송 비서실장의 공식적인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며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당의 위신을 위해 송언석의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당직자 일동은 “이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폭력 갑질 송 비서실장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당의 위신을 해치고 민심에 위반하는 행동에 대해서 절대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 “송언석 비서실장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사무처 당직자 일동의 요구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재산 논란
송언석의 재산이 논란이 됐다.

송언석은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태어나기 5년 전인 1958년부터 부동산을 보유했다. 송언석의 재산 가운데 ‘김천시 구성면 미평리 668번지’ 토지는 1963년 생인 송언석이 태어나기 5년 전인 1958년에 송언석이 매입한 것으로 등기부등본에 기록돼 있다.

이처럼 송언석이 출생하기 전에 송언석 이름으로 매입된 토지는 모두 6필지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8필지 가운데 확인이 가능한 7필지도 모두 송언석이 만 14세가 되기 이전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언석은 성인이 되기 전 현재 가치로 2억 워이 넘는 자산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셈이다.

이 사실이 기획재정부 제2차관 후보자였을 당시에 지적을 받자 송언석은 할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물려준 사실상 ‘증여’였지만 매매로 잘못 기록한 것 같다며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025년 10월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2000년 기획예산처 서기관(재정1팀장)이 됐다.

2003년 기획예산처 건설교통예산과장을 맡았다.

2005년 기획예산처 균형발전정책팀장(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2006년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이 됐다.

2007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산업국장을 맡았다.

2007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파견됐다.

2010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행정예산심의관을 맡았다.

2011년 소방방재청 소방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2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이 됐다.

201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당연직이사를 맡았다.

2013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을 지냈다.

2014년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기획예산처 제2차관을 역임했다.

2018년 자유한국당 경북김천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재보궐선거)에 당선됐다.

2018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8년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이 됐다.

2019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9년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제1부원장을 지냈다.

2019년 자유한국당 전략기획부총장이 됐다.

2020년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2020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제21대 국회의원(경북 김천시)을 지냈다.

2020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20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노동조합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2022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조정본부장이 됐다.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을 맡았다.

2022년 8월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가 됐다.

2022년 9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이 됐다.

2023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1월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개발본부장이 됐다.

2024년 5월 제22대 국회의원(경북 김천시)에 당선(재선)됐다.

2024년 6월 국민의힘 세제개편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7월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2024년 6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됐다.

2025년 5월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6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25년 6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이 됐다.

2025년 7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했다.

2025년 7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25년 8월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이 됐다.

◆ 학력

1976년 경북 김천중앙국민학교를 나왔다.

1979년 경북 김천석천중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나왔다.

1986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2018년 6월14일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치과의사인 부인 도명조씨와 슬하에 두 딸을 뒀다.

◆ 상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NGO모니터단 국정감사국리민복상(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받았다.

2023년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받았다.

◆ 기타

1988년 9월12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해 수도군단에서 행정병(일반행정 특기)으로 복무했으며 1990년 2월18일 소집해제돼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2025년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재산공개에 따르면 송언석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총 64억8589만2천 원을 신고했다.

종교는 불교다.

논문 ‘교원의 질 향상을 위한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로 2000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5년 9월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0일은 1년보다 더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짓고 새로운 지도부가 안착한 것이 마음에 와닿는 가장 큰 성과다.” (2025/09/23,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히며)

“어떤 과정이 있었든지 간에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승인하고 승복하고 모든 게 끝난 상태다. 이것을 다시 거슬러서 다시 얘기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겠나.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다.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 (2025/06/16,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 헌법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비상계엄 선포 자체로 위법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어 답답하니 율사 출신들이 잘 설명을 해달라.” (2025/01/14,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랫동안 나라의 재정과 예산을 다뤘던 사람들로서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3차 추경 심의과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이번 추경 사업 상당수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사업 목적도 불분명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추경 예산에 대한 심사 과정은 너무나도 부실하다.” (2020/07/03,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3차 추경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고보조금과 기부금품이 특정인의 쌈짓돈처럼 운용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3법의 조속한 통과로 국민 세금과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는 건전한 기부 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겠다.” (2020/06/19, 국고보조금 및 기부 관리 강화와 소액기부 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윤미향 방지 3법’을 발의하며)

“어떻게 답변을 못하냐. 경제수석 맞느냐. 경제수석이 이러니깐 한국경제가 이모양 아니냐. 국민은 대체 누구를 믿고 경제(활동을)하는 것인가. 일본과 경제전쟁을 하는데 기본도 안 돼 있는 사람이 무슨 전쟁을 하는가. 그런 정신 갖고 어떻게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겠다고 경제수석으로 앉아있는가.” (2019/11/01,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호승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물었으나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강하게 질타하며)

“김천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대로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동안에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 보수당인 한국당이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지역에서도 심판을 한 그런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앞으로 민심을 잘 떠받들어서 다시 한 번 보수 정치 집단이 국민들로부터 또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2018/06/14,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며)

[Who Is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3월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