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제부총리 구윤철 " 미국 중국만의 AI 리그로 끝나면 디지털 격차 문제될 것"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0-23 15:5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 중심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우려를 표했다.

구 부총리는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AI가 두 나라만의 리그로 끝난다면 나머지 대부분 나라는 AI, 디지털 소외를 당해야 해서 이에 따른 격차는 큰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7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윤철</a> " 미국 중국만의 AI 리그로 끝나면 디지털 격차 문제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구 부총리는 '인천플랜'을 통해 협력해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플랜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 방안을 내용으로 한다. △혁신 △금융 △재정정책 △접근성과 기회 등 네 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구 부총리는 "주요국 통상정책, AI 기술 패권 경쟁 등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천플랜 채택을 통해 역내 정책 공조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인천 플랜은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채택이 됐고 향후 5년간은 APEC 회의에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작업이 이뤄진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APEC 최초로 재무와 구조 회의가 연계해 개최된 것에 의미를 뒀다.

구 부총리는 "구조를 하나 혁신하는 데는 재정이 뒷받침되고 금융이 뒷받침되는 이슈가 뒤따른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두 가지를 최초로 연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세계와 역내 경제전망, 혁신, 디지털금융, 재정정책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토대로 공동성명과 '인천플랜'이 채택됐다

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시장·기업환경 개선, AI 및 디지털 전환 촉진, 경제적 참여 확대를 통한 번영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과 두 개의 부속서를 채택했다.

구 부총리는 AI 전환에 있어서 한국의 우위와 다른 나라들의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1990년대 말에 초고속망을 깔아놨기 때문에 인터넷 인프라조차도 구축돼 있지 않은 역내 국가에 비해서는 모범이 된 것 같다"며 "그래서 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의 AI 대전환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증권 "농심 4분기 미국서 매출 증가세 전환 전망, 가격 인상 효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에 3분기도 적자 지속, 김덕주 어깨에 앉은 실적의 무게
하나은행 퇴직연금 독보적 성장세, 이호성 '손님 중심' 영업문화로 경쟁력 높여
[현장] 한진그룹 창립 80돌 맞아 '그룹 비전 2045' 발표, 조현민 그룹 새 CI..
한국거래소 '탈독점' 대응책 수수료 인하 카드, 정인보 내부 불만 다독이고 수익구조 찾..
HLB이노베이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국제학회에서 고형암 약 후보물질 임상1상 경과 발표
코스피 3840선 하락 마감, 사상 첫 3900선 돌파에도 외국인·기관 매도세 뚜렷
구리 공급 차질로 역대 최고가 눈앞, 골드만삭스 "단기 상승압력 커진다"
노동부 태안화력발전소 근로감독 결과 발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084건
[23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아무도 앉지 않았던 어좌에 김건희가 앉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