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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16 2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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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의 자본비율 개선은 순항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0.6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2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 우리금융지주의 2026년 순영업수익은 11조5830억 원, 영업이익은 4조8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지주>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 P/B를 기존 0.60배에서 0.65배로 소폭 상향한 이유는 원화 약세에도 불구, 3분기에도 자본비율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이 목표 수준인 12.5%를 안정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주주환원 성향의 상단이 기존 35%에서 40%로 상향되는 것이며, 현재의 개선세를 유지해나가면 다음 구간인 13.0% 이상도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따라서 3분기 실적에는 보험사 인수에 따른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다.

일회성 염가매수차익으로는 약 2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정태준 연구원은 “다만 보험 자회사들이 당장은 자본적정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9627억 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염가매수차익 약 2천억 원을 반영한 것으로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은행 이자이익은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2bps 상승하며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비이자이익은 원화 약세에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험사 연결에 따라 전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흐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순영업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대손비용은 이번 분기에도 추가 적립이 이루어지며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보통주자본비율은 12.83%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의 2025년 순영업수익은 10조9480억 원, 영업이익은 3조95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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