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1~8월 중국 뺀 세계 전기차 판매 25.7% 증가, 현대차그룹 13.5% 늘며 3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10-16 16:5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한 474만4천 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조사 별로 보면 폴크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폴크스바겐그룹이 78만6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7% 늘며 1위를 차지했다.
 
1~8월 중국 뺀 세계 전기차 판매 25.7% 증가, 현대차그룹 13.5% 늘며 3위
▲ 현대자동차 고성능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 <현대차>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62만4천 대로 2위로 밀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1만3천 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3.5% 늘었고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도 판매가 확대됐다.

BYD(비야디)는 35만7천 대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월보다 판매량이 140.3% 늘었다. 1년 전 9위였던 BYD는 4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32.0%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중국 제외)은 54.0%로 가장 크다. 

북미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5%였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환경 규제 완화 기조가 강화되면서 지난 9월30일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됐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15.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49.7% 증가했다.

SNE리서치 측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패는 결국 정책과 원가가 좌우할 것”이라며 “지역 규제에 맞춰 조달, 생산, 인증을 빠르게 갖춰 규제 리스크를 먼저 줄이는 동시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같은 낮은 원가 제품과 플랫폼 공용화로 보급형에서 가격과 수익의 균형을 맞춰야 점유율과 수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