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고 배당금 올리고"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14 17:1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1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고 배당금 올리고"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827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930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늘어난 1조8007억 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457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333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궐련은 점유율 확대 및 10월 명절 연휴 이전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매출액은 성장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외 궐련은 신규 시장 진입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과 수량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이 국내 궐련 매출을 초과하는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전자담배(NGP)는 디바이스 공급망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며 상반기 출고 차질분이 3분기에 이연되어 발생된 영향으로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기대한다. 스틱 판매 수량 역시 동반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KT&G는 지난 9월2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최소 6천 원으로 상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600원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과거 대비 의미 있는 주당배당금(DPS) 상승 폭이다. 동시에 2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공시했으며, 중기적으로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저평가 국면에서는 연중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2026년 EBITDA는 1조7천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본적지출(CAPEX)은 2024년을 정점으로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KT&G의 글로벌 담배 시장 점유율은 해외시장에서 재구매율 확대와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ITC, Altria Group을 앞설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의 전자담배 및 가열담배 생산, 유통, 운송, 사용 금지 법안 통과 이후 디바이스 공급 차질이 상반기까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 기존 디바이스 출고는 완전히 정상화됐으며 향후 신규 디바이스 출시 역시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9.6% 늘어난 6조4770억 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조35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