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13 18:2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은 3분기에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8%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은 13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 대웅제약의 2026년 매출액은 1조6630억 원, 영업이익은 2050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2% 늘어난 3914억 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483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824억 원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447억 원 대비 8% 상회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3476억 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514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427억 원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494억 원 대비 4%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나보타 수출은 2분기 에볼루스향 역대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타 국가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467억 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ETC(전문의약품) 사업부는 고마진 품목인 펙수클루(227억 원), 우루사(191억 원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242억 원이 예상된다.

3분기 OTC(일반의약품) 매출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에도 판매 채널 다각화로 전년 동기대비 22.3% 늘어난 431억 원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등 이번 3분기에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다만, 고마진 에볼루스향의 전분기 매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총이익률(GMP)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1.7%p, 2%p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늘어난 1조5569억 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1906억 원을 전망한다. 나보타 수출은 기타 국가로의 수출 확대에 따라 지속 성장이 기대되며, 미국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에볼루스향 일회성 매출 발생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GLP-1 패치제는 10월1일 식약처의 임상 1상 IND(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이선경 연구원은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와 생체이용율을 비교할 예정이며 앞서 진행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 결과를 재현한다면 냉장보관이 어려운 경우(출장/여행), 주사 공포증, 삼킴 기능 저하 등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키움증권 "GKL 3분기 중국·VIP 중심 드롭액 성장, 무비자 시행으로 실적 개선"
테슬라 저가형 모델 수요 견인에 역부족 분석, "브랜드 갈아탈 만큼은 아냐"
SK증권 "기아 3분기 관세 비용 1조500억 지불, 영업이익 28% 감소 추정"
삼성전자 엔비디아 맞춤형 반도체용 'NV링크 퓨전' 생태계 합류, ASIC 제작·설계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