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미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출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0-13 11:0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이달 초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출시
▲ 셀트리온(사진)이 10월 초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된다.

앱토즈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다”며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기 선점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피하주사 제형도 빠르게 출시하기로 했다.

품목 허가는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전체 적응증(Full Label)으로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CBS)가  미네소타주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는 미국 전역에 걸쳐 각 주별로 자체 보험 플랜을 운영하는 건강보험 연합체로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보험사다. 

현재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과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앱토즈마의 시장 안착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앱토즈마 역시 더 많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이끄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라부부 열풍' 팝마트 주가 급락, 되팔이 가격 하락에 '유행 끝' 우려 커져
현지언론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서 ESS 배터리 생산 검토", 전기차 부진 대응 
애플 아이폰18 가격 인상 불가피, TSMC 2나노 반도체 원가 280달러 추정
'아이패드' 효과에 3분기 태블릿 OLED 수요 회복, 중국 추격도 거세져
[한국갤럽] 10·15 부동산 대책 '부적절' 44% '적절' 37%, 서울 '부적절'..
트럼프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구역 개방,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 목적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5%, 격차 4%p 늘어나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6%로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59%로 6%p 올라
한국투자 "현대글로비스 운송업종 최선호주, 배당성향 35%까지 상향 전망"
구글 탄소포집형 가스발전소 전력 구매계약 체결,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