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올투자 "미국 중국 관세 갈등은 반도체 매수 기회, 유동성이 증시 낙폭 제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10-13 08:5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에 따른 증시 단기 조정을 반도체주 매수 기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중 관세갈등 재개에 따른 미국 기술주 주가 급락, 원/달러 환율 1430원대 진입 등 영향으로 13일 국내 증시는 2~3% 안팎의 충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정치적 갈등에 따른 증시 조정은 반도체주 등 투자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올투자 "미국 중국 관세 갈등은 반도체 매수 기회, 유동성이 증시 낙폭 제한"
▲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에 따른 증시 단기 조정을 반도체주 매수 기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1일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10일 미국 S&P500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3.6% 하락하며 올해 4월10일 이후 하루 낙폭이 최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4.89%) 테슬라(-5.06%) 등 기술주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32%, 하락했다.

다만 자본시장 유동성을 고려할 때 주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025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60%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에 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도 50%대로 소폭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4월과 같이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되더라도 미국이 이미 금리인하 사이클에 돌입했기 때문에 연준의 완화적 대응 기대는 확대되고 있다”며 “또 오히려 장기적으로 미중 공급망 분리 및 각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기조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