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NH투자 "SK가스 울산 데이터센터 구축의 수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24 08:3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이익 추정치가 애초보다 낮아지는 점이 반영됐다.

다만 국내 최대 규모 울산 데이터센터 구축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SK가스 울산 데이터센터 구축의 수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 NH투자증권은 24일 SK가스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SK가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SK가스 주가는 2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가스는 울산에서 구축될 데이터센터와 청정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울산GPS(LNG/LPG 혼용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을 보유해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중심으로 늘어날 전력수요 대응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SK그룹은 아마존과 손잡고 울산에 8월 기공식을 연 뒤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청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협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SK가스는 울산GPS를 두는 등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포트폴리오를 갖춰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2026년부터 구축될 울산 데이터센터는 LNG와 수소 등 관련 인프라를 확보한 SK가스에 기회다”고 설명했다.

울산GPS는 또한 SK가스 3분기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SK가스는 3분기 연결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6%와 203%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가스 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 울산GPS는 정상 가동되고 있어 성수기란 점을 감안하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이익 추정치가 기존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는 소폭 낮춰 잡았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