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9-18 16:4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만나 자본시장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말을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코스피 3천 시대 진입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제가 (대선) 후보 때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서 정권 교체만 해도 주가지수가 3000은 넘길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주요 투자 대상을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돈은 많이 생겼는데 그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느냐 하면 주로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는데 이게 국가 경제를 매우 불안정하게 하는 것 같다"며 "국민들께 유효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지금도 여전하고 약간의 성과는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 국정과 경제 지휘봉을 쥐고 일을 하다 보니 점점 더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가 조작이나 불공정 공시 같은 것들을 없애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것은 꽤 진척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 분야에서의 '의사결정 합리성'과 관련해서는 상법 개정을 통해 진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법 개정으로 그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조치만 추가하면 그런 구조적인 불합리를 개선하는 것은 다 끝날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리서치센터장들에게는 좋은 분석을 통해 국부 증대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리서치센터장님들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분석하셔서 국민들한테 투자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시면 결국은 국부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기업들한테도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윤석모 삼성증권 상무, 이종형 키움증권 이사,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상무, 김영일 대신증권 상무, 윤여철 유안타증권 상무,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상무,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이승훈 IBK투자증권 상무, 최광혁 LS증권 이사, 최도연 SK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