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원자력연 방사선 육종 기술 업무협약, 차세대 바이오 소재 케나프 산업화 추진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18 13:2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차세대 바이오 소재 산업화에 나선다.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육종 케나프 산업화 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바이오케나프, 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연 방사선 육종 기술 업무협약, 차세대 바이오 소재 케나프 산업화 추진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차세대 바이오 소재 산업화를 추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케나프는 아욱과 무궁화속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생육이 빨라 4~5m까지 자란다. 줄기에서 얻는 섬유와 목분은 나일론이나 펄프를 대체해 종이, 로프,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두 기업과 방사선 기반 케나프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반으로 이 소재의 산업 현장 적용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본격화할 목적에서 이뤄졌다.

한국바이오케나프는 방사선 육종으로 개발된 새로운 케나프 품종을 국내외에 보급하고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 해외 재배기지를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매스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썬원은 기후변화 대응형 생분해성 토양보습제 제조기술과 케나프 기반 바이오매스 활용 분야에서 연구원과 협력해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케나프는 친환경 산업 소재로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자원”이라며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케나프와 관련 기술의 산업계 확산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하반기 MMORPG 대전 '활활', 넷마블 '뱀피르' 초기흥행에 컴투스·엔씨소프트 반격..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