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패션 브랜드 '에이프' 국내 독점 판권 확보, 26일 더현대서울에 1호점 열기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9-18 09:4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이프'를 국내에 독점으로 들여온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에이프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베이프홍콩리미티드'와 체결하고 2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에이프 1호 매장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패션 브랜드 '에이프' 국내 독점 판권 확보, 26일 더현대서울에 1호점 열기로
▲ 현대백화점 에이프 서울 에디션 제품 이미지.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의 서브 라인인 에이프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니고가 2012년 출시한 브랜드다. 나이키·아디다스·이스트팩·닥터마틴·코치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했으며 현재 일본·미국·캐나다·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입어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김기영 현대백화점 자주MD팀장은 "에이프는 지난해부터 현대백화점이 자체 운영 중인 영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일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70여 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기준 상위 3위권을 꾸준히 지킬 정도로 MZ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에이프 계약은 편집숍을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해당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시그니처 콘텐츠로 키우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에이프 매장은 80㎡(24평) 규모로 매장 한가운데 높이 3m의 '펫보이' 조형물이 들어선다. 펫보이는 유인원을 모티브로한 에이프 대표 캐릭터다. 매장에서는 티셔츠, 바지 등 패션 아이템과 함께 키링, 가방 등 에이프의 인기 상품들도 판매한다.

에이프 매장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제작한 '에이프 서울 에디션'을 글로벌 단독으로 판매한다. 에이프 서울 에디션은 현대백화점과 에이프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정판 티셔츠로 600개만 제작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에이프의 특화된 협업 역량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에디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현장] 국회 해상풍력 토론회, "2035년 감축목표 달성하려면 300조 투자 필요"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 위한 설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