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9-18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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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무신사는 18일 MNFS 6기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최종 15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2025년 9월 선발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장학생들의 단체 사진. <무신사>
최종 선발된 MNFS 6기는 카테고리별로 남성복, 여성복, 여성잡화, 유니섹스 패션 등의 브랜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브랜드 창업과 사업 구체화 수준에 따라 선발 기준을 3단계로 나눴다.
사업 운영과 실제 매출 발생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브랜드를 실제 운영 중인 '그로스' △컬렉션 구상과 샘플 제작 단계의 '빌드' △초기 아이디어 구상 과정의 '시드' 등의 3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무신사는 9개월 동안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해 △브랜딩 △생산 △유통 및 마케팅 등의 세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선발 장학생에게는 1팀당 5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무신사는 6기 장학생들을 위해 2026년 5월까지 패션 특화 공유 사무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2022년에 MNFS 1기 선발 이후 4년 연속으로 누적 100명 이상의 차세대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해왔다"며 "이번에 선발한 6기 장학생들도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자리에 올라 패션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