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서 열린 일본 전통 사누끼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우동' 매장 개장식에 참여해 컷팅식을 하고 있다. <롯데GRS>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
롯데GRS는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마루가메우동’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마루가메우동은 사누끼 우동 및 튀김 전문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매장 11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숙성하여 면을 만들고 있으며 당일 생산·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
롯데GRS는 일본 현지와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일본으로 가 교육을 받았다. 마루가메우동 일본 트레이너는 한국 매장 개장 전후로 한 달 동안 함께 매장을 관리한다.
메뉴는 우동과 덮밥, 튀김 등으로 구성됐다.
소불고기와 반숙란이 들어간 대표 메뉴 ‘니쿠타마우동’과 풋고추의 얼얼함이 추가된 ‘그린칠리붓카케우동’, 한국 한정 메뉴 ‘치킨&야채우동’ 등 모두 10종의 우동과 덮밥 2종, 튀김 7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매장은 주방이 들여다보이는 오픈 키친 구조로 만들어졌다. 우동과 튀김을 조리하는 과정을 소비자에게 보여줘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기대감을 선사한다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롯데GRS는 서울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2030세대, 관광객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폭 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 안에 매장을 35호점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매장 오픈일인 15일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이재용 신사업부문 상무, 토리돌 아와타 마루가메우동 회장, 야마구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마루가메 우동은 정통 사누끼 우동의 맛과 경험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국내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