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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새 스마트폰 OLED 탑재 효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9-16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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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새 스마트폰 OLED 탑재 효과"
▲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16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16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천억 원, 영업이익 45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2922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다. 게다가 국내 경쟁사의 초기 품질 이슈로 인한 출하 지연이 발생하면서 동사의 스마트폰용 플라스틱(P)-OLED 물량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부터 동사의 P-OLED 패널이 적용되는 모델 수가 지난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되며, 신제품 출시 첫 주의 선주문 수요도 우호적”이라며 “또 최근 재팬디스플레이가 북미 고객사 스마트워치용 OLED 사업에 철수하고 모바라 공장 설비 매각을 결정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해당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요인이 뚜렷하다.

지난해 하반기 P-OLED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된 것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광저우 공장(6만/월) 감가상각도 추가로 완료된다. 이에 따라 OLED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도 OLED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하기 시작한 OLED TV 부문은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025년 약 7%에서 2026년에는 약 10% 중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 북미 주력 고객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동사의 모바일 P-OLED 물량 축소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그러나 내, 외부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약 2천만 대를 가정했을 때,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총수요는 출하면적 기준 약 1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매출 25조9천억 원, 영업이익 1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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