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장관 김정관 "석유화학 기업 사업재편 나서야", 정부 방향성 제시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8-20 16:0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화학 업계의 사업재편 의지를 확인하고 정부의 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9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관</a> "석유화학 기업 사업재편 나서야", 정부 방향성 제시
▲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화학 업계의 사업재편 의지를 확인하고 정부의 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번 협약식은 석유화학 업계 스스로 구조적 불황을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논의할 목적에서 마련됐다.  

석유화학 업계는 산업계 자율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270~37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고부가 및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 △지역경제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율협약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기업들은 설비 감축·고부가 전환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포함하는 사업재편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산업이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선제적 사업재편 의지를 밝힌 것이며 그동안의 버티기 전략에서 벗어나 구조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앞으로 업계에서 제출하는 사업재편계획의 타당성 및 기업들의 자구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에 필요한 금융, 세제, 연구개발(R&D), 규제완화 등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유화학 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갖추려면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 개편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며 “기업들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업재편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가능성 불투명, "당분간 '바닥 확인' 불가피"
북미 배터리 공급 과잉 장기화 전망, 트럼프 정책 변화로 수요 대비 '480%'
[전국지표조사]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 '10억', 찬성 43% vs. 반대 46%
정의선 "현대차그룹 DNA에 혁신 내재, 소비자 만족이 가장 중요한 가치"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7%로 8%p 하락, 중도층은 64%로 유지
[전국지표조사] 국힘 당대표,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3% vs 김문수 30%
SK 최태원 회장 빌게이츠 만난다, 에너지·바이오 분야 협력 논의할 듯
TSMC 미국의 지분 요구에 반도체 보조금 포기하나, "삼성전자와 상황 달라"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UBS "주택시장 회복 늦고 해외사업 손실 전망"
유안타증권 "미국 해군 MRO 사업 중립적 접근해야, 군산조선소 'MRO 기지'로 부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