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이익 93억, 금융과 플랫폼 사업 확장 속도 붙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8-05 15:2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른 성장을 보이며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3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이익 93억, 금융과 플랫폼 사업 확장 속도 붙어
▲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3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00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2% 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겼다.

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88% 늘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체 예약자산과 주식 잔고를 2024년 2분기보다 89%, 131% 늘리며 외형을 키웠다.

보험 서비스에서는 보험 상담 연계 사업이 성장하며 실적을 높였다. 상담 데이터베이스(DB) 규모가 2년 전보다 약 7배 커지고 매출은 88%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를 넘어 카카오페이 전체 마이데이터 가입자 2천만 명까지 보험 상담 연계 서비스 대상 이용자층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가 1년 전보다 45% 성장했다.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게팅으로 효율을 높이며 1년 전보다 66% 늘었다.

그밖에도 카카오페이 인공지능(AI) 서비스 ‘페이아이’의 첫 주자로 선보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가 좋은 사용자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3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으로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BGF 장남 홍정국 GU편의점 해외로, BFG리테일 정체 돌파구 찾아야 미래 열 수 있다
홍석조 결단이 만들어낸 CU편의점 급성장, BGF 블록딜 거래 지분 승계는 '옥에 티'
[데스크리포트 8월] '진짜 성장'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애매한 '실용주의'
[채널Who] 사법 리스크 벗은 이재용이 삼성 컨트롤타워 부활한다면, 두 가지 시나리오..
대한항공 미국 보잉 737-10호기 첫 도입, 2029년까지 12대 구매 예정
포스코이앤씨 인프라 수주 잠정 중단, 송치영 "안전관리 시스템 근본적 개편"
풀무원 냉동김밥 '하우츠' 흥행 열기, 이우봉 중국서 넝쿨째 굴러운 기회 잡다
하이브 2분기 매출 7056억·영업이익 659억, "역대 2분기 최고 매출"
SM엔터 2분기 영업이익 476억 내 92% 늘어, "음반 판매·MD 매출 견인"
LGCNS 보통주 1주당 750원 중간배당 결정, 726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