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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의 손꼽히는 재무전문가, 2조원 규모 모로코 철도 수주 [2025년]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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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이용배는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1년 4월8일 태어났다.

서울 영락상업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정공에 입사해 경리업무를 담당했다.

현대차로 옮겨 경영관리실장과 기획조정3실장을 맡았다.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HMC투자증권의 영업총괄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부터 현대로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 재무통 경영자로 재무구조 개선을 주도해 왔다.

President and CEO of Hyundai Rotem
Lee Yong-bae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왼쪽)가 2025년 7월9일 의왕시청에서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가운데),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보전원>
△흑자전환 뒤 가파른 실적 상승세
이용배는 현대로템 대표이사로 취임해 회사를 흑자로 돌려세웠을 뿐 아니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766억 원, 영업이익 4566억 원을 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7.36% 늘었다.

2025년 1분기만 따로 보면 매출 1조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7.28%, 영업이익은 353.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77년 현대로템 창사 이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로 수출한 K2 전차를 비롯한 방산 수출이 확대된 덕분에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사업부문별로 2024년 레일솔루션(철도차량과 설비) 부문에서 전년보다 4% 줄어든 매출 1조4956억 원을 거뒀다.

대신 방산부문인 디펜스솔루션에서는 매출 2조3652억 원을 올렸다. 폴란드로 수출한 K2 전차 물량이 증가한 데 힘입어 1년 전보다 매출이 50% 증가했다.

에코플랜트 사업에서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매출 5158억 원을 냈다.

현대로템의 2025년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1조11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배는 취임 직후부터 비상경영을 펼쳐 현대로템의 체질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로템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영업손실 1962억 원, 2799억 원을 냈다. 이에 2019년 말 기준 결손금이 1566억 원에 이르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 말 임원인사에서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이용배를 현대로템에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이용배는 2020년 초 현대로템의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현대로템의 결손금을 3년 만인 2022년 이익잉여금 1677억 원으로 돌려세웠다.

현대로템은 2020년 영업이익 821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021년 802억 원, 2022년 1475억 원, 2023년 2100억 원, 2024년 456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현대로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무인이송장비 실적 확대
현대로템이 무인이송장비(AGV) 실적 확대를 통해 첨단 스마트 물류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5년 7월17일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으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에 공급할 무인이송장비(AGV) 57대에 대한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AGV는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로, 화물을 적재해 지정된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무인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AGV는 길이 16m, 폭 3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항만 AGV다. 최대 65톤 중량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다. 전기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며, 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0분 충전으로 8시간을 구동할 수 있다.

회사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관련 사업 조직을 정비하고 스마트물류사업실을 신설했다. AGV와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자동창고 등 다양한 물류 자동화 설비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또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에코플랜트 공장에 AGV 전용 생산라인과 주행시험장을 구축했다.

△폴란드 K2 전차 2차 실행계약 성사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실행계약이 2025년 7월2일(현지시각) 성사됐다.

2차 계약은 총 65억 달러(약 9조원)로 한국 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K2 폴란드형(K2PL) 모델 63대를 포함한 K2 전차 180대, 계열전차 81대(구난·교량·개척 등)가 포함됐다.

K2 갭필러(K2GF)는 2026년 30대 이상, 2027년 나머지 물량이 인도되며, K2PL은 2027년 시험 납품을 거쳐 2028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K2PL의 현지 생산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본계약 1천 대 중 남은 640대에 대한 후속 계약 이행 가능성도 커졌다.

동시에 슬로바키아 등 인근 국가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열렸다.

NATO는 러시아가 향후 5년 내 무력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회원국들과 함께 2035년까지 방위비를 GDP 대비 5%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2025년 6월25일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로템 2세대 KTX-이음 내놔
2025년 하반기 현대로템이 고속철도 차량 ‘KTX-이음(이음, EMU-260)’의 향상된 모델(페이스 리프트) ‘2세대 KTX-이음’을 본격 투입했다.

국산 기술로 개발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세대 이음은 최대 시속 260km의 ‘준고속열차’로 분류된다. 2024년 국산 고속철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2세대 이음은 1세대 이음보다 승차감과 승객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고속철이다.

2세대 이음은 모터카(객실차량) 4개, 트레일러(운전차량) 2개 등 6량이 1편성으로 이뤄진다. 편성 길이는 약 150.5m로, 8량 200m 길이의 1세대 이음보다는 짧다.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수주전 당시를 회고하며 “우즈벡은 스페인 기업 탈고가 2011년부터 고속열차를 공급하고 있었다”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송능력 확충 요구를 파악해 KTX-이음을 기반으로 한 고속철을 제시했고, 수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탈고는 우즈벡 측에 운영·유지보수 관련 기술 이전을 꺼렸지만, 현대로템은 코레일과 함께 유지보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한국도 2004년부터 고속철도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우즈벡 고속철 수출의 여세를 몰아, 아랍에미리트(UAE)에 고속철 수출 계약을 노리고 있다. 2025년 8월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차량과 시스템 사업비만 36억 달러(약 4조9천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 동유럽 고속철도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2세대 이음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적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KTCS-2는 차세대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모든 철도에 깔려있는 외국 신호시스템 ‘ATC’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홍대 광역전철 철도차량 1239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현대로템은 2025년 5월27일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와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철도차량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약은 1329억 원으로 회사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3.0% 규모다.

계약기간은 차량 전편성 본선시운전 완료 시점까지이며, 종료일이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대장~홍대 광역전철은 경기 부천시 대장동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지역을 연결하는 중전철 노선이다. 2031년 개통 예정이다.

△2040년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
현대로템은 2025년 4월8일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으로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메가와트시(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2킬로와트시(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한다.

△모로코 철도청과 2조 규모 철도 차량 공급 계약 체결
현대로템이 2025년 2월25일(현지 시각) 모로코 철도청(ONCF)과 약 2조 2027억 원(18억 유로) 규모의 철도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로템 창사 이래 단일 철도 프로젝트 기준으로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번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시속 160km급의 2층 전동차(더블데커 EMU) 440량을 공급하며, 해당 차량은 카사블랑카를 포함한 모로코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통근 교통망에서 운행된다.

이번 수주는 모로코가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 등과 함께 축구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전국적인 대중교통망 확충을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부 차량은 모로코 현지에서 생산돼 현지 철도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현대로템은 코레일과 함께 모로코 철도청과 별도 협상을 통해 차량 유지보수 사업도 공동 수행할 계획이며, 관련 기술 이전과 교육 훈련도 포함된다.

이번 수주 과정에서는 국토교통부, 외교부, 한국철도공단, 코레일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K-철도 원팀'이 총력 지원했으며,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도 활용됐다.

본 계약은 이전 최대 해외 수주규모로 언급되던 호주 NIF(약 1조4천억 원), 퀸즐랜드(1조3천억 원), 미국 LA(약 9천억 원) 프로젝트보다 큰 규모로, 단일 계약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아프리카 대륙 철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열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200여 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부품 공급에 참여해 90% 이상 국산화를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철도산업의 동반 성장 기회로 평가된다.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현대로템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4년 12월26일 임직원과 함께 환경부 주관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소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
이용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획에 맞춰 수소와 방산 분야에서 신사업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4년 9월24~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이노트란스 2024)에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 제공 역량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다가올 수소 사회를 구현한 디오라마(도시 경관과 자연 등을 축소해 옮겨놓은 3차원 모형) 전시를 통해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동력차 등의 모빌리티가 도심을 누비고, 수소 추출기, 수소 충전소 등 현대로템의 설비를 통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이 이뤄지는 모습을 구현했다.

수소전기트램 실차도 전시했다. 수소전기트램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며 1회 충전으로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무가선(전차선이 필요 없는 열차) 트램이다.

2024년 7월엔 대전광역시와 2934억 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과 신호 체계 등 운행시스템 전반을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38.8km 길이의 세계 최장 무가선 노선이다. 현대로템은 총 34편성의 수소전기트램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이 펼치고 있는 수소사업에서 수소 원료를 철도에 접목한 수소트램과 수소충전소 등 공급시설을 구축하는 일을 맡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국내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인 창원 대원수소충전소가 본격적인 산업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대원수소충전소의 핵심설비인 압축 패키지 설비, 저장용기, POS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수소차뿐 아니라 수소트램, 수소드론, 수소이륜차, 수소건설기계 등 모든 수소 연료 기반 이동수단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다.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에 조성돼 수소전기트램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2022년 4월 완주 수소출하센터 제작 및 설치계약,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4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당진에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의왕연구소의 면적 2천㎡ 규모 전장품 부품공장을 일부 개조해 20기 규모의 수소추출기 공장을 만들었다. △로봇 사업에서 결실 맺기 시작해
현대로템은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국방 로보틱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4년 6월1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지금껏 4세대에 걸쳐서 성능 개선이 이뤄진 HR-셰르파는 1세대 최소개발 시제, 2세대 신속시범획득 시제, 3세대 강건화 시제, 4세대 구매시험평가시제 순으로 6년 넘게 연구개발(R&D)이 진행돼왔다.

앞서 2022년 1월 현대로템은 한국 최초 다목적 무인차량의 군 시범운용을 마치고 군에 최종 납품했다. 납품된 차량은 현대로템이 자체개발한 ‘HR-셰르파’ 기반의 성능강화 모델로 배터리를 이용한 전동화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2020년 11월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해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고, 성능시험평가를 거쳐 2021년 7월 해당 차량을 군에 전달했다. 그 뒤 6개월 동안 군과 함께 GOP, DMZ 등 야전에서 시범운용을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방위사업청장 주관으로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신속연구개발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본체, 임무장비 및 원격조종장치 등 시제품을 육군에 납품하게 됐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야지의 험로 및 장애물 구간에서도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고 원격으로 조종 가능하다.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임무장비를 탈부착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로템은 현대차와 협업해 상향 작업 보조용 VEX(Vest Exoskeleton), 중량물 운반 보조용 H-Frame 등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이들 로봇 제품군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고 최초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개발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달성
현대로템이 국산 고속철도차량의 사상 첫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024년 6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이 발주한 2700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의 KTX-이음(EMU-260)과 비슷한 250km/h급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총 6편성이 공급된다.

이번 고속차량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부하라(590km) 구간과 개통 예정인 부하라~히바(430km) 구간, 미스켄~누쿠스(196km) 구간 등 총 1216km에 달하는 노선에 투입된다.

업계에선 현대로템의 이번 수주가 앞으로 해외 고속차량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만 국한됐던 고속차량 제작·운영 실적이 해외로 확장되면 앞으로 국제 입찰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K2 전차 수출을 진행 중인 폴란드, 재건 사업에서 고속철도 도입에 강한 의지를 가진 우크라이나, 네옴시티 들어갈 철도차량 공급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회사의 고속철 추가 수출 국가 후보로 거론된다.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0월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양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차륜형 장갑차 첫 수출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현대로템은 2024년 5월20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4년 4월30일(현지시각)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용 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현대로템 비상경영 체제 들어가
이용배는 2020년 현대로템의 흑자전환 달성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이용배는 2020년 1월15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임원과 주요 부서 팀장, 직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이용배는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선행관리 위주의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해 지속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배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과 조직문화 개선, 사업역량 강화 등 분야별로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상시점검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직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조직 통폐합과 인력 조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자구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이용배는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기에 앞서 회사 조직을 기존 38개 실에서 28개 실로 축소하고 임원 수를 20% 줄이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고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선임
이용배는 2019년 12월27일 실시된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재무 전문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우수인재를 발탁한 것이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일이 이용배의 주요 과제로 꼽혔다.

취약한 실적구조를 바꿔낼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현대차증권 실적 증가 이끌어
이용배는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로 3년가량 재직하며 실적 증가를 끌었다.

현대차증권은 2019년에 순이익 718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42.1% 급증했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2018년에 세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용배가 2017년부터 대표를 맡은 뒤 시작된 현대차증권의 실적 증가세가 3년째 이어졌다.

현대차증권이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은 투자금융(IB)부문과 자기자본투자(PI)부문이 동시에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현대차증권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IB부문에서 영업수익 1천억 원가량을 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사업성 높은 거래를 발굴했으며 해외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물류센터 등 대체투자 분야로 발을 넓힌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투자부문에서도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과 독일 풍력발전 투자, 룩셈부르크 오피스빌딩 투자 등 안정적 수익원을 발굴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우발채무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현대차증권의 2019년 말 우발채무비율은 69.2%로 업계 평균을 5%포인트가량 밑돈다.

현대차증권은 “낮은 우발채무비율은 현대차증권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재무역량 인정받아
이용배는 2016년 말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현대위아에서 HMC투자증권으로 이동한 지 약 반 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서 부채관리 등에서 역량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았다.

이용배가 2016년 5월 현대위아에서 HMC투자증권으로 이동할 때만 해도 그룹 내 그의 입지가 사실상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위아와 비교해 외형이 크지 않고 주력 계열사도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자리 이동 후 반 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오히려 오너일가의 신임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용배는 HMC투자증권의 회사이름을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바꿨다가 다시 '현대차증권'으로 재변경하면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투자금융부문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한편 현대차에서 경영기획담당, 경영기획(기획조정)3실장 등을 지내던 시절에도 신흥증권(현 현대차증권)과 현대건설 인수 등에 기여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에서 사실상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등 사정당국의 각종 조사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왼쪽)가가 2024년 12월2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남도, 고흥군과 함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로템이 2025년 7월초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최종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번 계약은 한국 방위사업청과 폴란드 정부 간 공식 합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계약 규모는 약 9조 원(약 67억 달러)에 달한다.

총 180대의 K2 전차가 추가로 공급되며, 이는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180대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납품했다.

이번 2차 계약은 물량은 동일하나 구조에서 차별화된다.

180대 가운데 117대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63대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되는 방식이다.

특히 2차 계약에는 기술이전과 유지보수(MRO) 사업이 포함돼 계약 규모가 더욱 커졌다.

현대로템은 2024년 2분기부터 폴란드 K2 전차 수출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K2 전차는 향후 폴란드가 도입을 계획 중인 1천 대 이상 규모의 전차 사업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 등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현대로템에게 중장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철도 부문인 레일솔루션 사업에서도 현대로템은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배 대표는 2020년 취임 이후 철도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도입해 2021년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그러나 수주 실적 감소 여파로 2024년 말까지 철도사업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신규 대형 프로젝트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미래 신사업도 속도를 내야 한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으며, 다목적 무인차량과 웨어러블 로봇 등 무인체계·로봇 기술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는만큼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신사업은 기존 방산 및 철도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1월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페루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식에서 호르헤 사파타 페루 육군조병창 대표와 육군 지상장비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배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차 경영분석팀장과 회계팀장, 회계관리실장을 거쳐 경영기획담당, 기획조정3실장, 재경담당 부사장 등을 지내는 등 경력의 상당기간을 재무 분야에서 보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 현대차에서 근무하면서 오너일가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인물 중 한 명이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 현대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 경영기획실에서 역할을 했다.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을 보좌해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에 상당 수준으로 관여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품에 안게 되면서 이용배는 자연스럽게 정몽구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됐다.

임직원이 미래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재직 당시 기존 ‘지식포럼’을 개편해 ‘인사이트포럼’을 열었다.

인사이트포럼은 임직원의 리더십 인사이트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증권과 비즈니스 등으로 한정됐던 주제를 인문학과 트렌드 등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증권은 2018년 7월 첫 번째 인사이트포럼에 베스트셀러 ‘어쩌다 한국인’의 저자인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같은 해 11월 제2회 인사이트포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사회 변화를 전망해보기 위해 ‘트렌드코리아 2019’의 공동저자인 이준영 상명대학교 교수를 초빙했다.

직원들과 소통에 관심을 쏟는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2019년 2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모든 지점을 돌며 직원들과 현장에서 만났다.

이용배는 각 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리테일부문의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기여한 직원 개개인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용배는 취임 첫해부터 영업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직원 개개인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필요한 지원을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24년 5월21일(현지시간) 페루 육군이 한국군의 핵심 기동 전력인 차륜형 장갑차 도입을 위한 공식 계약 체결식에서 페루 정부, STX와의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주페루대사관>
1987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경리로 입사했다.

2005년 현대차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회계관리실장과 경영관리실장을 겸직했다.

2007년 상무로 승진하며 현대차 경영기획담당에 임명됐다.

2009년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부사장이 됐다.

2012년 현대차 경영기획(기획조정)3실장을 맡았다.

2013년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현대위아 사내이사가 됐다.

2016년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서울 영락상업고등학교(현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재무관리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4년 현대로템으로부터 급여 9억800만 원, 상여 15억96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900만 원 등 모두 25억53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에는 급여 9억800만 원, 상여 15억99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400만 원 등 모두 25억5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22년 현대로템은 급여 9억800만 원, 상여 13억2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5100만 원 등 총 22억84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2021년의 경우 11억1900만 원을, 대표 임기 첫해인 2020년에는 8억8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5년 3월31일 기준 현대로템 주식 1612주를 쥐고 있다. 2025년 7월17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 가치는 3억1853만1200원이다.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과 전주대학교 동창이다.

논문 ‘경쟁기업의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A study on business administration result of competition company)’로 1991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재무관리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앞줄 맨 왼쪽)이 2023년 6월30일 국제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손재일 한화에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KAI) 사장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로템>
“철도산업전을 통해서 우리 철도업계가 가진 역량이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한다.” (2025/06/18,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겠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육성에 이어 50여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 혁신을 이어가겠다.” (2025/03/27, 2024년 경영 실적 발표 및 신사업 전략 설명회에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2024/12/26,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서)

“현대로템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환경영향 관리를 체계화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적 방향성을 확립했다.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2024/06/28,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지속가능경영의 4대 축을 기반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인공지능(AI) 및 친환경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철도·방산·플랜트 산업 분야에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뉴 로템 4.0 시대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 (2023/07/27,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오늘 역사적인 동력분산식 EMU-320 고속열차를 출고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국산화된 320 고속열차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서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09/27,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에서)

“현대로템은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기후 탄력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그동안 인큐베이팅 단계에 있던 수소사업, 철도신호, 물류자동화, 방산무인화 등 신사업들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원년을 만들겠다.” (2022/06/24,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올해는 현대로템이 창사 4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자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 관행적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 공급망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설계변경 방지 및 자재결품 최소화와 관련해 보다 속도감 있는 개선이 필수적이다." (2022/03/23, 현대로템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로템은 부품 공급망 체계와 생산성 관리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 로봇 등 지속가능 분야로 신속한 전환을 추진해 새롭게 도약하겠다.” (2021/07/22,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의 인사말에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선행관리 위주의 선순환 구조로 바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해 지속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 (2020/01/15, 현대로템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수익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검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2019/03/15, 현대차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의 위상에 맞는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초를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다.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그룹의 위상에 맞는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1/02, HMC투자증권 사장 선임 후 뉴스토마토 인터뷰에서)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서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권한도 많이 줄 것이고 이에 따른 책임의식도 갖추도록 해 실적 향상을 이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 (2017/01/02, HMC투자증권 사장 선임 후 뉴스토마토 인터뷰에서)

“성장에 취하지 말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투자에 앞서 모든 거래의 리스크를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투자금이 선별적으로 투자되고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도록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2017년 HMC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하며)

"현행법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신고납부 기한이 올해 7월 도래하는데 규정이 너무 복잡해서 납세자가 정확한 과세소득을 계산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3/04/25, '김덕중 국세청장 초정 조찬간담회'에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납부 방식을 신고납부에서 고지납부로 바꿔줄 것을 요청하며)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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