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방장관 후보 안규백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전작권 전환 목표", 대통령실 "개인 의견"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7-15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 후보자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진행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전작권 전환 기간'을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재명 정부 임기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장관 후보 안규백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전작권 전환 목표", 대통령실 "개인 의견"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군사동맹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안 후보자는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해서 포괄적 안보동맹을 맺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한미동맹은 동맹을 뛰어넘는 혈맹 관계로 유지, 발전돼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면서도 유연한 대북인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주적'을 묻는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에 “DJ(김대중)정부 이후 북한군과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라는 게 명확하게 나와 있고 제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관은 제복 입은 군인이 아니라 정무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적임과 동시에 동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예뻐서가 아니라 두 가지 시각을 놓고 바라봐야 전쟁 없이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안 후보자의 전시작전권 전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장관 후보자로서의 개인 의견"이라며 "시간 내지 시한을 정하는 것은 전혀 대통령실 내에서 있는 시간이나 숫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코스맥스 동남아·중국은 회복세, 미국은 하반기 회복 가능성 존재"
[16일 오!정말] 국힘 윤희숙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심층보도 강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후, K퇴직연금을 묻다'로 인터넷신문언론대상 2년 연..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락, 코스닥도 810선 약보합 마감
이창용 금융조직 개편 앞두고 한은 힘 키우기, 금융감독 권한 확대 목소리 높여
고려아연, 해저자원 탐사기업 TMC 투자 우려 정면 반박 "지분 확보 후 수익률 74...
LG엔솔-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 노조 결성 잠정 합의, 20일 투표 예정
비트코인 1억6136만 원대 상승, 트럼프 "가상화폐 법안 통과될 것" 낙관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9.1% 국힘 25.3%, TK는 국힘이 8.2%p 앞서
롯데손보 8월 '경영개선권고' 갈림길, 사모펀드 대주주 유상증자 결단할 수 있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