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왼쪽 네번째)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가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경기도 3개 보건소와 손잡고 디지털 기반 혈당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고양시 덕양구, 광주시, 포천시 보건소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경기도민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개 보건소는 12월까지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디지털 혈당관리 ‘안티-혈당스파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속혈당측정기(CGM) 및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와 혈당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영양·운동 교육과 건강관리 방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서비스 제공과 교육을 담당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와 스마트 헬스케어를 활용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공동 국민건강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선도적 기술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어 뜻깊다”며 “참여 기관들과 함께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스마트 헬스케어 성공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