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 홀딩스 회장(왼쪽)과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오른쪽)가 8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N클라우드 > |
[비즈니스포스트] NHN클라우드는 네트러닝 홀딩스와 8일 일본 도쿄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 홀딩스는 학교, 기업, 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툴 등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이러닝 기업이다.
1만6천여 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7300개 이상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1억1천만 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러닝 홀딩스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를 NHN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두 회사의 기술력을 상호 공유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NHN클라우드는 네트러닝 홀딩스의 핵심 서비스인 ‘멀티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멀티버스는는 교육, 훈련, 학습을 위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으로, 기존에 네트러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IT 인프라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관리해왔다.
이전을 통해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게 되면 네트러닝 홀딩스는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필요에 따라 IT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이용자 트래픽이 몰리는 시즌에도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NHN 그룹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 분석, 자동 콘텐츠 생성, 추천 시스템 개발 등 공동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네트러닝 홀딩스의 1EDTECH 국제표준 오픈배지 시스템과 NHN클라우드 기술 인증 자격증 연동 △동남아를 비롯한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 한국과 일본 그룹사 대상 네트러닝 이러닝 콘텐츠 도입 등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