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7-08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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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8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EV5는 회사가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준중형 전용 전기차 처음으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탑재했다.
▲ 기아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
전면부에는 전기차(EV)가 주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았다. LED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배열하고,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주간주행등(DRL)을 탑재했다.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그래픽의 다이아몬드 커팅 조형을 적용했다.
후면부 리어콤비 램프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어있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열에는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2열에는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를 장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2열의 냉난방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컨트롤러도 적용됐다.
앞으로 접었을 때 수평으로 펼쳐지는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는 적재공간과 연결해 사용하면 일상에서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V5 상세 사양은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기아 관계자는 “EV5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룬 모델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SUV의 넓은 공간감은 물론 81.4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보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