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글로벌의 자회사 HLB생활건강이 유럽연합(EU) 신흥국가인 루마니아에 진출했다.
HLB생활건강은 루마니아 대표적 약국 체인인 ‘알마파머스’의 오프라인 매장에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 HLB생활건강이 루마니아 약국 체인인 '알마파머스'의 오프라인 매장에 화장품을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브랜드는 ‘엘리샤코이’와 ‘미인실록’, ‘테트라포스’ 등이다.
알마 파머시는 루마니아의 전국 주요 도시에 다수의 매장을 운영중인 신뢰도 높은 약국 브랜드로 기초 의약품부터 베이비 케어, 코스메틱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HLB생활건강 제품들이 입점된 매장은 루마니아 제2의 도시인 클루지나포카의 대형 쇼핑몰인 '비보!'에 있는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서 엘리샤코이의 대형 화보 포스터를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하고 제품별 전용 디스플레이 공간도 별도로 구성하는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HLB생활건강은 향후 알마 파머시 전 매장으로 제품 입점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HLB생활건강은 앞으로 루마니아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으로 제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내수 시장으로 꼽히는 데다 흑해 인접 항만을 통해 EU 및 비EU 국가와의 활발한 물류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
김혜란 HLB생활건강 대표이사는 “루마니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확보된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알마 파머시 입점을 계기로 루마니아 시장을 집중 공략,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루마니아를 거점으로 동유럽은 물론 북유럽 국가까지 수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