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IA생명이 대표이사 연임과 이사회 의장 신규 선임을 발표했다.
AIA생명은 피셔 장(Fisher Zhang)을 이사회 의장 겸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네이슨 촹(Nathan Chuang)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 AIA생명은 네이슨 촹 대표이사(사진) 연임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 AIA생명 > |
이번 대표이사 연임은 이날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네이슨 촹 대표는 이날부터 앞으로 3년 동안 AIA생명을 이끌게 된다.
네이슨 촹 대표는 호주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 전에는 AIA그룹 및 AIA생명 홍콩·마카오 법인에서 그룹 재무본부 산하 재무관리 및 기획 총괄 등 여러 중요 직책을 수행했다.
취임 뒤 촹 대표는 멀티채널 영업 강화 및 차별화된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쳤다. 임기동안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생명·건강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 AIA생명은 피셔 장 AIA그룹 지역총괄대표(사진)를 한국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AIA생명 > |
이사회 의장 선임은 이미 이뤄졌으며 6월9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피셔 장 신임 의장은 2017년부터 AIA생명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AIA그룹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시장을 총괄하는 지역총괄대표(RCD) 겸 그룹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AIA그룹에 합류해 영업총괄본부장(CDO), 대면영업본부장 (CAO), 마케팅본부장(CMO) 등 AIA생명 중국법인에서 요직을 거쳤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AIA그룹이 한국 시장에 더 전념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며 “AIA생명은 앞으로도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 한국인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