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3일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로 6만4천 원을 제시했다. |
직전 거래일인 2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4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주가이익비율 배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4천 원으로 상향했다”며 “쿠키런 지식재산(IP)으로 다양한 장르의 흥행을 이뤄낸 데브시스터즈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미국 신규 이용자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게임의 매출은 2분기 729억 원으로 1분기 701억 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1분기 4주년 업데이트 이후 비수기인 2분기에 매출 감소가 일반적이지만 신규이용자 중심 매출이 폭발적”이라며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쿠키런 IP 게임인 ‘오븐브레이크’와 ‘모험의탑’도 전분기 대비 트래픽과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기존작이 역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신작 기대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액션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10월 출시가 전망된다.
그는 “오븐스매시의 출시 첫분기 평균 일매출은 약 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비공개베타테스트(CBT) 이후 6개월 동안 최적화와 UI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매출 919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8.6% 영업이익은 108.6%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80억 원도 웃돌 전망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