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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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식은 전날보다 6.96%(8800원) 내린 1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4.19%(5300원) 낮은 12만12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22만9445주로 전날보다 4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7조7767억 원으로 1조4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9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1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5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2차전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5.34% 급락마감하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감세법안을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에서 또다시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5%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3개 종목이 올랐다. 삼성화재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47%(14.59포인트) 내린 3075.0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식은 전날보다 8.66%(5300원) 내린 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16%(100원) 높은 6만1300원에서 출발해 오전 11시까지 내린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이후 장마감을 앞두고 또다시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81만9585주로 전날과 비슷했다. 시총은 3조4195억 원으로 3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4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67억 원어치를, 기관이 2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리콘투 주요 임원진이 자사주를 대거 매도했다고 이날 공시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8%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1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19%(1.50포인트) 낮아진 782.17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