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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링 출시해 웨어러블 반등 필요 지적, 블룸버그 "삼성전자도 진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30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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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링 출시해 웨어러블 반등 필요 지적, 블룸버그 "삼성전자도 진출"
▲ 2024년 7월1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에서 판매 직원이 갤럭시링을 손바닥 위에 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몸에 착용하는 전자기기(웨어러블) 사업 반등을 위해 스마트링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업체가 이미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도 짚었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링’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링 시장에 애플도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워치와 에어팟 판매를 비롯한 웨어러블 사업이 최근 성장세가 꺾여 이를 반등시킬 계기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해당 사업부문 매출은 직전 회계연도에 1년 전보다 7% 감소했다. 

애플워치 판매량은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14% 이상 줄었으며 올해도 감소세가 예상된다. 에어팟 프로 역시 2022년 이후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애플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웨어러블 제품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 대신 새로운 제품군에 진출할 필요가 커졌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신규 카테고리 진출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연말 출시를 예정한 스마트글라스도 메타를 비롯한 선두주자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지 형태의 기기인 스마트링은 안쪽에 광학과 온도 센서를 부착해 심박수와 혈압 등 사용자 건강 정보를 측정한다. 

오우라를 비롯한 몇몇 업체가 수년 전부터 시장을 형성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024년 7월24일 갤럭시링을 공식 출시했다. 올해 2월 기준 세계 53개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스마트링이 착용감을 비롯한 요소에 장점을 갖춰 애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던 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애플이 스마트링으로 비전프로와 같은 다른 기기를 제어하거나 음성 인식과 연동하는 등 차별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스마트링과 스마트 안경을 함께 출시하면 차세대 웨어러블 시장에서 완벽한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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