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로보택시 '자동차 시장 재편' 가능성, 증권사 "신차 판매 감소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26 11:5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로보택시 '자동차 시장 재편' 가능성, 증권사 "신차 판매 감소 전망"
▲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한 도로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 차량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출시를 계기로 자동차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차량이 많아질 수록 완성차 판매는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는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 보고서를 인용해 “자율주행 기술 확장으로 자동차 시장 전체가 판매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구역에 로보택시 차량 배치를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판매한 자사 차량을 로보택시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무인 택시로 빌려주고 돈을 벌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해 신차 구매 유인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분석가는 “자동차 업계 매출 구조가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는 이러한 흐름에 뒤처져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GM과 포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약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을 정도로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차량 제조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알렉산더 포터 분석가는 “각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테슬라만큼 유리한 입지를 갖춘 회사는 없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수 있으며 로보택시가 사고를 내면 기업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마무리, 제약사업부로 통합 운영
[기후경쟁력포럼] 재생에너지 전환은 정부·기업 모두의 과제, "머리 맞대야" 
[기후경쟁력포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정규창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공급도 늘릴 제도..
[기후경쟁력포럼] '2025 기후경쟁력포럼' 성황리 마무리, 행사 빛내주신 분들
삼성증권 "CJENM 티빙과 웨이브 시너지 기대, 향후 티빙 입지 강화가 관건"
[기후경쟁력포럼]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이민우 "수소환원제철 위한 정부 주도 전력..
우리금융 자회사로 동양·ABL생명 편입 완료, 임종룡 "1등 금융그룹 재도약"
예금보험공사 MG손보 매각 재추진, 노조와 큰 틀에서 합의
검찰 인사, 대검차장-노만석·중앙지검장-정진우·서울동부지검장-임은정
효성중공업 미국 판매법인, 2641억 초고압 차단기 장비 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