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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스마트 홈 시스템 업체 창업주, 드론 탐지·무력화 기술 신사업 추진 [2025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5-05-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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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

고성욱은 코콤의 회장이다.

스마트 홈 시스템 업체인 코콤의 창업주다.

1949년 7월14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경북 문경고등학교와 일본 국제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화신쏘니와 삼영전자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76년 한국통신(현 코콤)을 세웠다.

2024년 3월 장남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50년 동안 홈 네트워크 시스템 분야 외길을 걸었다.

드론 탐지·무력화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Chairman of Kocom
Go Seong-wook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이 본사 쇼룸에 설치된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콤>
△코콤의 사업
2024년 말 현재 코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계열사는 없다.

코콤은 스마트 홈 시스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전자통신기기 기업이다. 그밖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사업을 한다. 사업부문은 주택설비, CCTV, 솔루션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한다. 2024년 매출액 기준으로 주택설비 부문이 75%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솔루션 24%, CCTV 1% 등의 비중을 보인다.

핵심 제품으로는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홈 시큐리티 시스템, 비디오폰, 인터폰·도어폰, 도어락, LED 조명, CCTV, 첨단 보안 솔루션 등이 있다.

△코콤의 지배구조
고성욱은 2024년 말 현재 코콤 지분 285만8127주(16.30%)를 들고 있다.

관계사인 한세전자(16.90%)에 이은 2대주주다.

역시 관계사인 코콤텍도 2.83%를 갖고 있다.

고성욱의 부인인 방정숙씨(6.45%), 세 아들인 고진호 코콤 대표이사 사장(2.38%), 고상호 코콤 부사장(3.08%), 고준호씨(2.33%)도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한세전자와 코콤텍은 고성욱 일가의 가족회사다. 한세전자는 1994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회사로, 고성욱의 세 아들이 지분 70.84%를 갖고 있다. 코콤텍은 1996년 설립된 LED 조명기기 제조업체다. 한세전자, 고준호씨, 고상호 부사장, 고진호 사장이 각각 25%, 21%, 19%, 15%를 보유하고 있다.

코콤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한세전자가 있다.

코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고진호 대표이사, 고상호 부사장(연구개발혁신실장), 박용준 전무(경영지원본부장)가 맡고, 강신영 전 케이원 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다.

코콤의 감사업무는 상근감사 1명이 수행한다. 김용상 강원의료기기협회 기술개발 컨설턴트가 감사로 일한다.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코콤의 실적.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실적 개선
코콤은 2024년 매출액 105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3년 매출액 1005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 95.05% 늘었지만, 순이익은 20.72% 줄었다.

주택설비 부문 매출 증가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다만 금융자산평가손실에 따른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줄었다.

△스마트 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 개소
코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홈 기술과 인테리어 솔루션이 융합된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 설치에 참여했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산하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은 2025년 4월23일 서울 마곡 코콤블루랩 1층에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 및 상설전시장’을 공식 개소했다.

이번 전시장은 민간 주도의 스마트 홈 산업을 확산하고 상호 연동 테스트와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약 330㎡(100평) 규모의 공간에서 회원사들의 신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전시됐다. 다양한 기술 간 호환성과 연동성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럼 의장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토지공사(SH), 아주디자인그룹, KT, 다수의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코콤은 마곡 사옥인 코콤블루랩(KOCOM BLUE LAB) 1층을 테스트베드센터와 상설전시장 공간으로 제공했다.

박찬우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의장(삼성전자 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 홈 제품을 실증·홍보·판매할 수 있는 통합 전시장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기 간 상호 연동성을 강화하고 산업 간 융합을 가속화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첫 대화형 AI 월패드 개발
코콤이 2025년 4월 대화형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아파트 월패드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음성만으로 조명, 난방, 가전, 보안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솔루션이다.

기존 월패드는 터치패널 중심이었다면 코콤의 새로운 AI 월패드는 접촉 없이 자연어 대화만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콤 AI 월패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자주 쓰는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방문자 응대도 지원한다.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한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한다.

보안도 강화했다. 음성 명령과 자동화 기능을 기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시에는 TLS 1.3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해 해킹 위험을 최소화했다.

코콤은 아파트 시장에 AI 월패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활발한 중동시장 등 해외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고진호 코콤 대표이사는 “스마트 홈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화형 AI 월패드는 직관적이고 능동적인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타운 통합운영 업무협약
코콤이 2025년 3월6일 세종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타운 통합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스마트시티 입주자에게 편리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타운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을 도입한다.

세종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실험하고 시민 참여형 도시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모델로, 3조1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성훈 세종스마트시티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종스마트시티의 스마트홈·타운 서비스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빌리티, 에너지, 보안 등 7대 혁신 요소를 반영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호 코콤 대표이사는 “스마트 홈과 스마트시티의 융합은 미래 주거환경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콤의 스마트 홈 관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주거 서비스와 보안 시스템을 접목해 세종스마트시티를 대표적인 스마트 거주 환경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파트용 보안관제 솔루션 출시
코콤이 2025년 1월 스마트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위협 탐지, 차단, 분석까지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방화벽 시스템의 자동화된 관리와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은 망 분리 확인, VPN 클라이언트 서버, 월패드 등 디바이스 보안, 서버 보안패치, 방화벽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대응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월패드 해킹과 같은 공동주택 보안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보안 패치와 시스템 유지관리가 중앙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져 추가적인 관리 비용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구축아파트에서도 보안 취약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코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보안 솔루션은 급변하는 보안 환경 속에서 아파트 단지의 보안을 책임지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탑산업훈장 수훈
고성욱이 2024년 9월24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혁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성욱은 “이번 훈장은 저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홈 IoT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 IoT 기술은 우리의 일상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왼쪽)이 2013년 9월3일 회사를 방문한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오른쪽)에게 회사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두산건설>
△고진호 대표이사 선임
고성욱이 코콤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장남인 고진호씨에게 넘기며 코콤의 2세 경영이 시작됐다.

2024년 3월29일 코콤은 고성욱 대표이사 임기만료에 따라 고진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고진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고성욱의 장남이다. 2003년 미국 세인트레오대학교(Saint Leo University)를 졸업하고 2003년 코콤에 입사해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경영총괄 사장(미등기)으로 일해 왔다.

고성욱은 1976년 한국통신(현 코콤)을 세우고 44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2선으로 후퇴했다. 코콤은 본격적인 ‘2세 경영’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코콤이 2023년 12월14일 ‘2023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고용안정, 복지 증대, 혁신경영을 통해 우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코콤은 오랜 기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용안정으로 기술혁신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성욱은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코콤이 스마트 홈 분야의 전문기업으로서 실질적이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콤이 걸어온 길
1976년 6월 고성욱이 경기도 부천에서 한국통신(현 코콤)을 설립했다.

1980년 3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1992년 5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97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1년 3월 사명을 코콤으로 변경했다.

2001년 4월 서울 부설연구소를 세웠다.

2013년 2월 김포 고촌 물류단지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2021년 11월 코콤 마곡사옥(KOCOM BLUE LAB)을 준공하고 연구개발시설을 확충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 <코콤>
고성욱은 코콤의 무인비행체(드론) 관련 기술을 신사업으로 보고 있다.

코콤은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안티드론(Anti-Drone)’ 통합운용 시스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수지역 복합 감시 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콤의 이 기술은 국방 및 공공 보안 분야와 정부 주도의 도시 안전 프로젝트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북한의 무인기 침투 사건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드론부대 설치 등 관련 경계시스템 확충을 지시하면서 코콤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코콤은 드론 분야의 빠른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쓰며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성욱은 코콤을 스마트 홈 시스템 선도기업, ‘스마트 홈의 진정한 리더(The leader of smart home)’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 평가

고성욱은 홈 네트워크와 보안시스템 분야에서 외길을 걸었다.

화신쏘니와 삼영전자를 거쳐 1976년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하는 한국통신(현 코콤)을 설립했다. 당시 강남 개발 등 건설시장 호황에 발맞춰 인터폰을 팔아 회사를 성장시켰다.

1987년에는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비디오 도어폰’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해 크게 히트하기도 했다.

고성욱은 ‘공부하는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0년대 스스로 일본 유학을 떠나 전자공학을 공부했고, 이후에도 늘 전문서적을 탐독하며 기술과 경영 능력에서 앞서가기 위해 노력했다.

경영철학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이라는 두 가지 말로 요약된다.

‘혁신적인 기술력’은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고객 중심’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고객의 편리함, 안정성,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사건사고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코콤 마곡 사옥(코콤 블루랩) 전경 <네이버 지도 갈무리>
△‘한국통신’ 사명 관련해 KT와 소송
코콤(옛 한국통신)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와 상호 및 상표권 관련 분쟁을 벌였다.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을 놓고 거대 공기업과 다툰 것이다.

고성욱은 1976년 경기도 부천에서 ‘한국통신’이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했다. 현 코콤의 전신이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원래 정부기관인 체신부 산하 전무국에서 출발했다.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법 제정으로 공기업으로 변모했다.

문제는 1990년 한국전기통신공사가 한국통신공사로 사명 변경을 시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코콤은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상대로 상호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0년을 끌었던 소송은 2000년 8월 양사가 합의에 도달하면서 종료됐다. 합의에 따라 한국통신이라는 상호와 상표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한국통신은 상호를 코콤(KOCOM)으로 변경한다.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은 취하하기로 했다. 코콤은 ‘한국(KOREA)’과 ‘통신(Communication)’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당시 코콤 쪽이 어떤 반대급부를 받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양사는 소송 취하 합의 후 포괄적인 사업협력 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해 신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욱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양사가 유사한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등 중복 및 관련 사업이 많아 소모적인 법적분쟁을 벌이기보다는 협력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급속도로 성장하는 IT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어렵게 가져간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을 오래 사용하지 못했다. 2002년 사명을 KT로 바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오른쪽)이 2024년 9월24일 ‘제27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화신쏘니(나중의 화신전자)에서 일했다.

삼영전자에서 근무했다.

1976년 한국통신(현 코콤)을 세웠다.

1980년 한국통신 대표이사가 됐다.

2001년 코콤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4년 3월 코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69년 문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일본 국제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고성욱은 부인 방정숙씨(1951년생)와 사이에 고진호씨(1976), 고상호씨(1979), 고준호씨(1982)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고진호씨는 부친으로부터 코콤 대표이사 사장직을 넘겨받아 2세 경영을 시작했다. 미국 세인트레오대학교(Saint Leo University)를 졸업하고 2003년 코콤에 입사했다.

차남 고상호씨는 코콤 부사장(연구개발혁신실장)으로 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에 코콤에 들어왔다.

장남과 차남 모두 사내이사로 있다.

◆ 상훈

1995년 5월12일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97년 11월30일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0년 4월29일 전력설비시공 발전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4년 9월24일 전력산업 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고성욱은 코콤 지분 285만8127주(16.30%)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4월23일 종가(4200원) 기준으로 약 120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어록
[Who Is ?] 고성욱 코콤 회장
▲ 고성욱 코콤 회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16년 6월22일 한국경영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최고기업·최고CEO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CEO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경영인협회>
“코콤의 장점과 자산을 한마디로 꼽으라면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철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코콤을 스마트 홈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르게 했다고 평가한다. 기술력은 코콤이 혁신적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하고, 고객 중심의 철학은 이러한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쌓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24/10/26, ‘월간 전기설비’ 인터뷰에서)

“이번 훈장은 저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홈 IoT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홈 IoT 기술은 우리의 일상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이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2024/09/24, ‘2024 대한민국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코콤이 스마트 홈 분야의 전문기업으로서 실질적이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3/12/14,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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