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로 크게 하락했지만 올해 큰 폭의 반등 가능성은 아직 유효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과 국부펀드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 수요, 규제 완화 등 가격 상승을 이끌 호재가 꾸준히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연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4일 투자기관 비트와이즈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보도했다.
비트와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여파가 가라앉고 나면 비트코인 시세도 반등 추세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여러 호재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이런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부펀드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가상화폐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지목된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증시 기술주 사이 연관성이 뚜렷해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나스닥 및 S&P500 지수와 비교해 우월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 관세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15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결국 비트와이즈는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일부 철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본격적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올해 비트코인 시세 전망치를 20만 달러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2927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