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꾸준한 글로벌 리밸런싱 노력에 힘입어 북미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 LG생활건강이 올해 북미 시장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3일 LG생활건강 주가는 3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주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23년부터 체질개선과 함께 글로벌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가속화를 강조한 만큼 올해 북미 매출 비중은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LG생활건강을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94억 원, 영업이익 124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7.5% 줄어드는 것이다.
1분기 비우호적 날씨와 내수 부진 등으로 국내 유통 채널의 매출 흐름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 업황 역시 부진해 1분기 면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실적 회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중국 화장품 산업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LG생활건강의 고가 브랜드 ‘후’의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해야 주가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510억 원, 영업이익 4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8.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