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4월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취득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램시마SC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올라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다.
국내에서는 전 세계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부른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의약품 가운데 램시마가 첫 주인공이 됐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생체의약품 복제약을 말하는데 합성의약품 복제약인 제네릭과 구분된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에 비해 같은 효능을 갖추고도 비용이 크게 낮아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램시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시장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성공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재탄생시킨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로 이어가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출시된 2020년에는 점유율이 1%에 불과했지만 2024년 3분기 21%까지 고속성장 중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우선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전환해 유지 치료를 받는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램시마SC는 2024년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도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 합병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효과로 2024년 연결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인 3조5573억 원으로 2023년보다 63.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20억원으로 전년보다 24.48% 줄었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에는 주력 제품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이 연매출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연매출 1조 원 이상인 의약품을 말한다. 램시마 외에도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합병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낮아졌지만 셀트리온은 빠르게 원가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높은 제조원가 재고를 소진하고 낮은 제조원가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직후인 2023년 4분기 63%에 육박하던 매출원가율을 한 해 만에 45% 수준까지 낮췄다.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원가율을 20%대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 쪽은 “2024년은 셀트리온 합병법인 출범 첫 해로, 핵심 사업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올해(2025년)는 새로운 제품군 출시, 원가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통합 셀트리온 대표이사 취임
김형기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하면서 통합 셀트리온 글로벌사업본부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셀트리온은 2023년 12월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제조개발사업부 총괄 기우성 부회장,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셀트리온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를 일원화해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맡고 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2019년부터 직접판매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은 이전까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분산됐던 자산을 통합하고 사업구조를 일원화해 2023년 12월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을 약 4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신기록 이어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년 12월 셀트리온에 흡수합병되기 전까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년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1조6769억 원, 영업이익 1355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1% 늘었고 영업이익은 29.2% 줄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셀트리온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대를 넘어섰다.
2019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09억 원, 영업이익 8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을 54% 늘리면서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470%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1조 원 돌파 배경엔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유럽시장 가격 안정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주요 3개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판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11월29일(현지시각) 유럽 9개국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5만 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렉키로나 초도물량 15만 바이알(vial, 주사약을 넣은 유리 용기)을 그해 12월9일 출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같은해 5월10일 파키스탄 국영 기업과 10만 바이알 판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렉키로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2021년 11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고, 12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2022년 1월에는 스위스 의약품청에서 임시 품목허가가 떨어졌다.
| ▲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2월2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ECCO(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2025'에서 해외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JP모건 보고서 반박입장문 내놔
김형기는 2020년 9월10일 셀트리온그룹 홈페이지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공동명의로 입장문을 냈다.
JP모건이 하루 전 ‘한국 헬스케어 섹터’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JP모건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을 받아 원가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기와 기우성은 입장문에서 “유럽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면 경쟁 제품들이 등장함에도 셀트리온 제품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굴지의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도 화이자, 암젠, 머크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도 속출하는 등 이미 시장이 소수의 선도기업 위주로 정립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시장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틀렸다고 주장했다.
김형기와 기우성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고농도제형 퍼스트무버(선도자) 제품이며 졸레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도 모두 퍼스트무버 제품"이라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도 경쟁사 개발속도가 약간 빠르지만 특허만료가 2025년이기 때문에 출시 시점은 동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관련해 상업적 성공이 불투명하다는 주장에는 “원숭이 대상 동물실험에서 투약 24시간 만에 바이러스가 소멸되고 건강한 사람들 대상으로 한 임상1상 투약을 마치는 등 순조롭게 개발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치료제 수요가 엄청날 것이며 하나의 회사가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가 아닌 개발 성공자들이 충분한 점유율을 나눠 차지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국내에서는 원가에 제공하지만 해외에서는 충분한 마진을 두고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높은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원가 경쟁력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부정적으로 본 JP모건 보고서의 내용에 오류가 있다는 반박이다.
김형기와 기우성은 “JP모건 보고서는 2020년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16%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트룩시마의 매출을 3200억 원으로 추정했다”며 “그러나 트룩시마는 출시 9개월 만인 2020년 7월에 이미 시장 점유율 19.4%를 보였고 2020년 상반기에만 이미 매출 2천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 계열사간 합병이 셀트리온스케어에 유리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도 일축했다.
김형기와 기우성은 “보고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유리하게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며 “그러나 합병비율을 맞추기 위해 두 회사의 실적이나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2008년 두 회사가 판매권 기본계약을 체결한 이래로 공정거래법과 세법에 따른 이익 분배비율 역시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모두 체질 개선에 집중해온 결과 올해에는 분기마다 호실적을 보이는 등 향후 양사의 사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합병에 관한 비합리적 추정으로 서정진 회장 개인 및 기업의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시밀러 직판체제 구축
김형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직판체제 구축에 공을 들였다.
이에 힘입어 셀트리온은 2025년 3월 현재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 40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전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사 37개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현지 유통사를 거치는 판매 방식에서는 상당한 판매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으나 직판체제를 통해 유통 수수료를 크게 낮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부터 유럽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4개 국가에 법인을 설립해 직판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5년 3월 현재 40개로 확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취임부터 2연임까지
김형기는 2018년 3월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김형기는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전략기획과 재무 분야를 담당하며 해외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재무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효율화와 재무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김형기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연의 업무인 해외 마케팅과 유통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직판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유통회사로의 변모에도 속도를 내는 임무를 맡게 됐다.
2019년 3월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각자대표 체제가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해외영업 전문가로 불리는 김만훈 대표가 맡았던 해외법인 설립과 해외 마케팅도 김형기의 책임하에 놓이게 됐다.
김형기는 2020년 3월 대표이사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 2연임에 성공했다.
| ▲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7년 7월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셀트리온은 2018년 2월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상장했다.
셀트리온은 이전상장 첫날에 종기기준 시가총액이 35조3279억 원에 이르러 34조1429억 원인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앞서 셀트리온은 2017년 12월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본부는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2018년 2월5일 셀트리온이 상장에 적격함을 확정했다.
상장예비심사는 상장을 원하는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통해 기업의 양적·질적 요건 부합 여부를 따져본다.
셀트리온은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2017년 9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에 조건부상장 폐지를 신청하고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2025년 3월12일 기준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40조168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7월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2016년 12월23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밟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유통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하면서 매출 부풀리기 논란도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의 바이오시밀러 거래로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장 첫날 공모가(4만1000원)보다 높게 시초가(4만3650원)를 형성한 뒤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2018년 2월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고 셀트리온과 합병하기 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공략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시장 장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판매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램시마는 국내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다.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각각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모두 램시마처럼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2016년 12월부터 미국에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2017년 4월부터 유럽에 판매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2019년 2분기 유럽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9년 11월 미국 시장에도 트룩시마를 내놨다.
허쥬마도 2018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그해 5월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3월엔 허쥬마도 미국시장에 상륙했다.
△셀트리온 창업에 참여
김형기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의 전신 넥솔 설립 당시 참여한 창업멤버 5인 가운데 한 명이다.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과장, 전략기획팀장 등으로 근무했다.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무너지면서 서정진 회장을 중심으로 대우차 기획실 직원 6명이 의기투합해 자본금 5천만 원으로 벤처기업 넥솔을 설립했다.
창업멤버 중에 생물학 전공자는 없었으나 바이오가 유망하다는 판단으로 바이오 사업을 낙점했다.
김형기는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이면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을 일일이 만나 투자 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JP모건 등으로부터 1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김형기는 2008년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으로, 2014년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는 기우성 사장과 함께 셀트리온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셀트리온은 창립 10년 만인 2012년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개발에 성공해 바이오 업계의 신데렐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