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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합성피혁 전문가, 사업다각화로 매출 1천억 대 회사 키워 [2025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5-02-0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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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최민석은 디케이앤디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1년 11월13일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동의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합성피혁 제조사 두림테크에 입사해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1998년 동광무역을 설립해 합성피혁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디케이씨앤엘과 카이로스아이앤씨를 잇따라 설립하면서 회사규모를 키웠다.

한때 몸담았던 두림테크를 인수하면서 합성피혁 생산에 뛰어들었다.

베트남회사 DK VINA와 다다씨앤씨를 인수해 부직포와 스포츠용 모자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합성피혁 분야에서 30년 간 잔뼈가 굵은 합성피혁 전문가다.

CEO of DK&D
Choi Min-seok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12월8일 안산그리너스FC에 구단 운영 등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기탁한 뒤 이민근 안산그리너스FC 구단주(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안산그리너스FC >
△디케이앤디의 지배구조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전문 회사다. 의류, 헤드셋,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과 신발, 마스크 등의 재료가 되는 부직포 등을 만들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2024년 9월30일 기준 DK VINA, Shanghai DK&D, 다다씨앤씨, 스퀘어즈 등 4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디케이앤디가 각각 지분 100%, 100%, 79.9%, 61%를 갖고 있다.

DK VINA는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법인이다. 부직포 생산·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Shanghai DK&D는 중국 법인으로 합성피혁 및 부직포 관련 원·부자재 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다씨앤씨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스포츠용 모자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스퀘어즈는 의류·잡화 등의 제조 및 도소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민석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디케이앤디 주식 276만630주(18.3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3인과 합쳐 지분 29.41%로 디케이앤디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최민석의 자녀인 최원빈 재무관리 실장, 최영학씨 등이 각각 78만6181주(5.22%), 76만1967주(5.06%)를 갖고 있고 집합투자기구 ‘디케이앤비’가 12만3481주(0.82%)를 보유하고 있다.

디케이앤비는 최민석의 아들 최원빈 재무관리 실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집합투자기구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성피혁 등의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디케이앤디 실적.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실적 악화, 2024년 들어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
디케이앤디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78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순이익 57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21%, 42.9%, 68.2% 늘었다.

구체적으로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으로 190억 원(매출비중 24.2%), 부직포로 171억 원(21.8%), 스포츠용 모자로 247억 원(31.4%)의 매출을 올렸고 원단·원사 등 상품으로 171억 원(21.8%)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부직포 매출은 3.6% 감소했고 합성피혁, 모자, 원단·원사 상품 등 매출은 각각 57.6%, 25.6%, 20.4% 증가했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디케이앤디 실적을 놓고 “합성피혁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헤드셋 수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 매출도 마진율 개선과 함께 매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부직포 부문은 2024년 친환경 라인 설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는 친환경 관련 신규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모자와 상품 부문에서는 전방 의류 및 잡화 시장의 회복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디케이앤디는 2023년 매출 897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순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각각 매출 및 영업이익은 18.9%, 28.9% 감소했고 순이익은 1.6% 증가했다.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을 받아 전 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다. 특히 합성피혁 및 상품 매출이 각각 25.2%, 26.7% 줄었고 모자 및 부직포 매출은 각각 18.2%, 3.2% 감소했다.

당시 디케이앤디 쪽은 “신규 바이어 수급 및 기존 바이어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판가조정 및 고마진 제품군 집중 판매를 통한 원가율 개선을 기초로 매출규모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디케이앤디 계통도. <디케이앤디>
△주주가치 제고 노력, 자기주식 57만 주 소각 완료
디케이앤디가 2024년 12월4일 자기주식 57만 주를 소각 완료했다.

앞서 디케이앤디는 2024년 10~11월 NH투자증권을 위탁사로 1주당 취득가액 3819원에 자기주식 57만 주를 취득해 뒀고 이를 전량 소각한 것이다. 총 취득가액은 21억7691만 원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2024년 9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케이앤디는 2027년까지 최소 80억 원 규모 자기주식을 사들여 소각하기로 했다.

디케이앤디 쪽은 “2024년 9월 공시했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84억 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계약 체결
디케이앤디가 2024년 10월23일 ‘후이파’와 184억 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후이파는 기술개발, 서비스 및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23일부터 2027년 10월22일까지이고 총 계약금액은 184억4306만 원이다. 계약금액은 디케이앤디의 2023년 매출액 대비 20.5%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디케이앤디는 자사 친환경 합성피혁을 후이파에 공급하게 됐다.

해당 합성피혁은 최종적으로 소니, 보스 등 해외 헤드셋 업체에 공급된다. 디케이앤디 쪽은 향후 헤드셋용 제품을 넘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디바이스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추가적인 매출 발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디케이앤디 합성피혁은 앞서 2023년 유럽 친환경 섬유품질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100(Oeko-Tex Standard 100)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영유아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섬유임을 뜻한다.

△두 아들에게 지분 증여, 2세 경영 포석
최민석이 2024년 6월21일 두 아들인 최영학씨와 최원빈 디케이앤디 재무관리 실장 등에게 보유하던 디케이앤디 주식 75만3492주씩을 증여했다.

이로써 최민석의 보유 주식 수는 426만7614주(28.32%)에서 276만630주(18.32%)로 줄어들었다.

대신 아들인 최영학씨, 최원빈 실장 등의 지분은 각각 8475주(0.05%), 3만2689주(0.21%)에서 76만1967주(5.06%), 78만6181주(5.22%)로 늘었다. 이에 최영학씨, 최원빈 실장은 각각 디케이앤디의 4대와 3대 주주가 됐다.

한편 최민석은 최원빈 실장을 주축으로 하는 2세 승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최원빈 실장은 앞서 2022년 재무관리본부 과장을 맡다가 2023년 차장으로 승진했고 2025년 들어서는 실장으로 승진하는 등 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빈 실장은 디케이앤디의 특수관계인인 ‘디케이앤비’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024년 9월30일 기준 디케이앤비가 디케이앤디 지분 0.82%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 실장의 실질적인 지분율은 6%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디케이앤디 2대주주인 김근하 전 디케이앤디 고문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보유 지분을 매도하고 있다. 2024년 들어서만 약 8만 주를 매도했으며 2024년 12월2일 기준 남은 주식 수는 131만5천 주(8.46%)다.

요컨대 최원빈 실장이 디케이앤디 2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2023년 결산배당으로 7억 원 지급
디케이앤디가 2024년 4월12일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7억4399만 원을 지급했다.

디케이앤디는 앞서 2024년 3월28일 경기 안산 디케이앤디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건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1.8%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폐쇄일 2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50원이고 배당금 총액은 7억4399만 원이다. 전년도 ‘2022년 결산배당’에서와 같은 규모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9.8%로 전년도의 9.9% 대비 1%포인트 줄었다.

디케이앤디 쪽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투자계획,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매년 주기적으로 검토해 배당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민석은 이번 결산배당에서 2억1011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가운데)가 2018년 11월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디케이앤디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대만 합성피혁 제조사 삼방화학과 손잡고 친환경 부직포 제품 개발 나서
디케이앤디가 2023년 10월 대만의 신발용 합성피혁 제조사 삼방화학(San Fang Chemical Industry)과 ‘친환경 부직포 제품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삼방화학은 글로벌 신발용 합성피혁 시장 1위 제조사이자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법인 DK VINA의 최대 고객사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신발 브랜드 회사에 합성피혁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장재, 기능성 필름 소재 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연 매출액은 한화 기준 1조5천 억 원에 이른다.

디케이앤디는 설립 당시인 2000년부터 삼방화학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인조피혁용 폴리우레탄 수지, 부직포, 이형지(특수코팅종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필름 등 제품을 삼방화학 쪽에 공급하고 있다.

디케이앤디와 삼방화학은 이 협약으로 친환경 부직포 신제품 연구·개발, 제품 생산설비 신규 투자, 보유 기술 및 제조 방식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고 기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케이앤디 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부직포 제품 신규 매출 발생, 글로벌 부직포 시장 내 점유율 상승 등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에서 1등급 획득
디케이앤디가 2023년 9월 유럽 친환경 섬유품질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의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은 피부와 접촉하는 섬유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원료부터 중간 공정, 완제품, 부속품까지 이르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서 1등급은 만 3세 미만 영유아의 피부에도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의류용 인조피혁인 소프젠테카, 바이오젠테카, 원더레그 3종이다. 이들 제품에는 기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의 합성 섬유 대신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리젠‘이 사용됐다.

여기에 디케이앤디의 폴리우레탄 습식 가공기술이 적용돼 볼륨감, 신축성, 통기성 등이 강화됐다.

최민석은 “변화하는 친환경 시장 환경에 맞춰 향후 5년 이내 모든 의류용 인조피혁 제품을 리사이클 섬유, 바이오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경기 안산구에 위치한 디케이앤디 본사 전경. <디케이앤디>
△디케이앤디가 걸어온 길
1998년 최민석이 설립한 유통회사 ‘동광무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0년 동광화성으로 법인전환했다.

2001년 중국 광주사무소를 설립했다.

2002년 중국 상하이사무소를 설립했다.

2009년 중국 가흥삼보 신규공장 확장준공을 완료했다.

2010년 중국 상하이법인 SHANGHAI SUN-E를 신설했다. 같은 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광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2011년 계열사 디케이씨앤엘을 설립했다.

2012년 계열사 카이로스아이앤씨를 설립했다.

2013년 베트남 카이로스비나(부직포공장, 현 DK VINA)를 인수했다.

2014년 두림테크를 인수했다. 같은 해 디케이씨앤엘을 흡수합병했다.

2015년 사명 카이로스비나를 DK VINA로 변경했다.

2016년 동광화성의 사명을 디케이앤디로 바꿨다. 같은 해 카이로스아이앤씨를 흡수합병했다.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중국 상하이법인 사명을 Shanghai DK&D로 변경했다.

2021년 다다씨앤씨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2022년 스퀘어즈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디케이앤디>
최민석은 디케이앤디의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왔다.

애초 디케이앤디(당시 동광무역)는 신발용 합성피혁 원료인 부직포를 외주 생산해 수출하는 유통 전문 회사였다.

최민석은 '변화를 멈추는 순간 기업은 망한다'는 경영마인드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먼저 최민석은 2013년 베트남 부직포공장 카이로스비나(현 DK VINA)를 인수해 부직포 생산사업을 본격화했고 2014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 입사했던 합성피혁 제조사 두림테크를 인수해 직접 합성피혁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어 2021년 회생절차가 종결된 다다씨앤씨를 인수 완료해 스포츠용 모자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2년 들어서는 의류·잡화 도소매 회사 스퀘어즈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원부자재 유통사에서 합성피혁 제조사로, 패션회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2024년 3분기 기준 디케이엔디는 스포츠용 모자 사업으로 매출 247억 원, 합성피혁 사업으로 매출 190억 원을 거뒀고 부직포 및 원단·원사 등 상품 사업으로 각각 매출 171억 원을 거뒀다. 앞서 2021년 인수한 다다씨앤씨의 스포츠용 모자 사업이 매출 비중 31.4%를 차지하는 디케이앤디의 핵심 사업이 됐다.

최민석은 기존 합성피혁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2024년 10월23일 기술개발 및 서비스·유통 회사 후이파와 184억 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하는 합성피혁은 앞서 2023년 유럽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에서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세계 합성피혁 시장은 2023년 687억 달러에서 연평균 5.1%씩 성장해 2028년 88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은 친환경 제품 요구가 높어지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의 기대를 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디케이앤디>
최민석은 30년 동안 합성피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합성피혁 전문가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한 뒤 합성피혁 제조사 두림테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합성피혁 분야에 투신했다.

2000년 동광화성을 세우고 합성피혁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창기 해외 바이어를 만나러 출장을 다닐 때 이용하던 저비용항공이 장시간 연착돼 공항에서 반나절 넘게 기다리거나 별 1개 숙소에서 자다가 강도가 들어 빈 몸으로 바이어를 만나야 했던 힘든 시절도 있었다.

합성피혁 분야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민석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고 열심히 하고 가장 잘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합성피혁에서 (성공할)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합성피혁 분야에 꾸준히 매진한 결과 디케이앤디를 매출 1천억 원대 회사로 키워낼 수 있었다.

고향인 경남 고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최민석은 2023년 고성교육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금 1천 만 원을 전달했고 2024년 들어서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천 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경남 고성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2022~2024년 동안 3500만 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경남 고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베트남 법인 DK VINA 본사 전경. <디케이앤디>
△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한국거래소가 2024년 9월6일 하루 동안 디케이앤디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에 오른 탓이다.

1거래일 전인 2024년 9월5일 한 외국인 투자자가 정규시장에서 디케이앤디 주식 56만1124주를 사들였다. 이는 디케이앤디의 상장주식 수 대비 3.72% 규모다.

또 2024년 9월5일 디케이앤디의 종가는 3950원으로 전일 종가인 3100원 대비 27.4%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 수 대비 2% 이상이고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한 경우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되는데 투자경고·위험종목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9월 세포배양 전문 회사 셀미트와 친환경 배양가죽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디케이앤디>
1988년 합성피혁 생산업체 두림테크에 입사해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2000년 합성피혁 유통업체 디케이앤디(당시 동광화성)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종속회사 다다씨앤씨의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경남 고성 하일초등학교를 나왔다.

동의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자녀로 최영학씨(1990년생), 최원빈씨(1992년생) 등 두 자녀를 뒀다.

최원빈씨는 2025년 2월 현재 디케이앤디의 재무관리 실장을 맡고 있다.

◆ 상훈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최민석은 2023년 디케이앤디의 대표이사로 총 5억5천 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액 급여다.

최민석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디케이앤디 주식 276만630주(18.31%)를 들고 있다. 이는 2025년 1월21일 종가(3천 원) 기준 82억8189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사장
▲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23년 12월20일 고성교육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금 1천 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1998년 동광무역으로 시작한 디케이앤디는 현재는 합성피혁을 생산해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글로벌 합성피혁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케이앤디는 그간 쌓아온 제품 생산 노하우와 최고의 전문가가 더해진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와 빠른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합성피혁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관련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합성피혁 외의 부직포, 특수소재, 폴리우레탄 레진 등의 원부자재 또한 생산·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케이앤디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2025/01, 디케이앤디 홈페이지 CEO인사말 중에서)

“가죽은 피부와 직접 맞닿는 민감한 소재로 옷감, 소파, 자동차 시트, 헤드셋, 전자기기 커버까지 사실상 실생활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두림테크라는 회사에 입사했다. 당시 합성피혁의 최대 난제인 환경오염 최소화를 골몰하다 아예 직접 창업을 결심했다.”

“비건레더는 동물 학대 없이 가죽 생산이 가능해 윤리적인 데다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동물 가죽 대비 비용 효율성도 높고 변형과 변색에도 강해 실용적이기도 하다.”

“이미 선인장, 귤껍질, 커피가루 등 다양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비건 레더를 개발하고 있다. 디케이앤디의 비건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이다.”

“가죽 산업은 전통 산업이 아니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하이테크 산업이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만큼 디케이앤디가 제대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이다.” (2023/08/25, 한국경제 인터뷰 가운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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