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8%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한다'는 입장은 20%,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2%에 머물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과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즉각 체포 및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68%, '불구속 수사로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은 7%였다. '수사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0%에 그쳤다.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및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4%, 김동연 경기도지사 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및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각각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및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가 각각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10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번호를 활용해 임의전화걸기(RDD)하는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구조화된 섦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