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3표 남아, 김재섭까지 국힘 내 찬성 의원 5명으로 늘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1 13:2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의원에 이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나타낸 의원이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공언대로 탄핵안에 찬성한다고 가정하면 국회 본회의 통과에는 3석이 필요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탄핵 가결까지 3표 남아, 김재섭까지 국힘 내 찬성 의원 5명으로 늘어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자회견을 마친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대통령 계엄 문제를) 결자해지 해야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으로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퇴진에도 질서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며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다퉈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질서있는 퇴진’의 명분도 사라졌다고 봤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린다”며 “여기에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당내 소장파로 평가되던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당론에 따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뒤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김 의원의 행동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의 원 3분의 2 이상이 필요하다. 야권 의석이 192석이므로 국민의힘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8표가 추가돼야 한다. 여당에서는 김재섭 의원까지 현재 5명이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