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올해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앞서 3월 운행을 시작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열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가량 걸리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열차를 6분15초 간격으로 배치한다. 동시에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늘린다.
국토부는 27일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에서 GTX-A 파주운정-서울역 구간 개통기념식을 열고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16~20일 진행하고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모두 150명이고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뽑는다.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은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올레드(OLED)에 게시할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새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