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전 특전사령관 곽종근 "윤석열이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라 지시", 민주당 박범계에게 증언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 무력을 사용해 진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보자고 해서 국회 모처에서 만났다”며 “윤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에게) 2번째 전화를 해서 국회 내에 있는 인원들(국회의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됐다고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 특전사령관 곽종근 "윤석열이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라 지시", 민주당 박범계에게 증언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언 사실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방송>

곽 전 사령관은 박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은 문을 부수고 깨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무수히 다치고 다 죽을 수도 있어서 (투입된 병력들에게) 이동 중지시키고 현 위치 진입 금지, 가만 있어라,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곽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세 차례 전화를 받았고 그 가운데 두 번째 전화통화가 비상계엄 위법성을 입증할 핵심내용이 담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곽 전 사령관은 박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이미 계엄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증언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은 12월1일 계엄에 대한 사전 내용(병력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를)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며 “여단장들이 공범이 될까봐 차마 여단장들한테 얘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전 사령관은 12월1일, 사전에 계엄에 알았다는 점을 검찰에 진술하지 않았다”며 “이미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진술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처벌을 감수하고 공익제보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은) 본인이 군형법 상 군사반란에 해당하는 죄를 졌다고 공익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발언이 나온 뒤 곽 전 사령관에게 진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현장] CJ제일제당 '서른 살' 햇반의 청사진, 국내 세대별 공략·글로벌 침투 '투트랙'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MLCC 내년 공급물량만 2조 넘어서, 장덕현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4조..
김다인 다니 두번째 브랜드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NH농협은행 연승이냐 광주은행 설욕이냐, 전남광주통합시 25조 금고 경쟁 '점입가경'
중국 차세대 중저가 전기차용 배터리 LMFP 상용화 시동, K배터리 3사 추격 발등에 불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 '2030년대 중반' 전망 나와, 삼성SDI 내년 양산 목표 실효..
CJ올리브영 지분 투자한 K뷰티 해외 판로 넓힌다, 이선정 유통 수익·지분가치 상승 '..
최광진 IBK투자증권 탄소금융사업 기회 잡나, 중소기업 녹색전환 선도 준비 '이상무'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수지 적자 전환 확실, 이영준 체질 개선 속도 시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