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스마트홈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 IP 카메라는 2026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보안을 강점으로 자사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와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사옥 전경. <애플> |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12일 애플이 연간 1천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IP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기는 조르텍이 제품개발권한(NPI)를 획득해 독점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 애플의 스마트홈 IP 카메라는 무선 연결을 통해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과 통합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계 홈 IP 카메라 출하량은 연간 3천만~4천만 대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IP카메라 시장 규모는 약 7조750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는 8조3천억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P 카메라는 기관, 개인, 사업자 모두 주로 보안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 보안에 강점을 가진 애플이 시장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궈 연구원은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애플이 국내외 시장에서 계속해서 성장 기회를 탐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