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65.6%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0월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3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90.1%, 중도층에서는 68%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봤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62.5%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여론조사꽃이 1주일 전 조사했을 때보다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9%,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37.3%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주 진행된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1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1.9%다.
2024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