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 지수 5월 FOMC 앞두고 상승 마감, 테슬라 주가 15% 급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30 08:3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올랐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등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6.43포인트(0.38%) 높은 3만8386.0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5월 FOMC 앞두고 상승 마감, 테슬라 주가 15% 급등
▲ 현지시각으로 2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올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21포인트(0.32%) 높은 5116.1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35%) 오른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5월 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테슬라 추가 급등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 심리회복, 아마존, 애플 등 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강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5월 FOMC를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5월1일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정책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쉽게 둔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만큼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평소보다 더욱 매파적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평화협정 중개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가능성이 부각됐다. 중동 순방에 오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측 협상안이 대단히 관대하며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15.31%)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해 리창 국무총리와 완전자율주행(FSD)의 중국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28일 중국 내 데이터 안전검사를 외국자본 기업 가운데 최초로 통과하면서 FSD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비안(3.76%), 루시드(1.63%) 등 전기차 관련주 주가가 함께 올랐다. 

애플(2.48%) 주가도 2% 이상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0.75%), 엔비디아(0.03%) 등 주가가 올랐으며 알파벳(-3.33%), 메타(-2.41%), 마이크로소프트(-1.0%) 등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