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친환경 연료 공급망 확대, 세계 1위 상하이항서 메탄올·LNG 받는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4-03 17:0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 친환경 연료 공급망 확대, 세계 1위 상하이항서 메탄올·LNG 받는다
▲ HMM과 상하이국제항만그룹의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찍고 있다. < HMM >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대했다.

HMM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본사에서 상하이국제항만그룹과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상하이국제항만그룹은 세계 1위 항만인 상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2022년부터 전세계 해운사에 LNG 연료를 공급왔다. 2024년에는 메탄올 연료 공급을 위한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상해항에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에 협력한다.

HMM은 해운업계의 과제인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를 개발·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메탄올을 주 연료로 하는 9천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다. 올해 말에는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연료 공급망은 친환경 선박 확보만큼 중요하다. HMM은 상해항 뿐 아니라 부산, 싱가포르 등 주요 항만에서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국제공만그룹와 협력을 통해 기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에서도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대했다"며 "차세대 연료 개발 등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에 '후면전력공급’ 적용, 경계현 'TSMC 추월' 승부수 나병현 기자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중국과 반도체 경쟁에 미국 유럽 810억 달러 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0%대 턱걸이, 민주당 지지 40.6% 국힘 32.9% 김대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