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꼼꼼하고 집요한 워커홀릭, 재무전문가로 손꼽혀 [2023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8-16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취임 첫해에 수익을 대폭 개선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뒤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펫보험, 요양사업 같은 신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1963년 음력 3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우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장기신용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장기신용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뒤 재무부서에서 성과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홍보부, 인사부, 소비자보호그룹, 리스크관리그룹을 거쳤다.

손해보험업 경험은 없지만 그룹 전반의 재무상태를 포괄 관리하는 최고재무책임자로 일했기 때문에 KB손해보험이 추구해온 '내실경영'을 잘 알고 있다. 2018년에 KB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기도 했다.

KB금융그룹 내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그룹 지주사에서 재무전문가로서 계열사를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KB손해보험의 경영을 진두지휘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KB손해보험 실적.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최대 순이익
김기환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도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2023년 상반기에 순이익 525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0.2% 소폭 순이익이 줄었음에도 비은행 계열사 중 독보적 실적을 거뒀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 2496억 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수준이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2분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세후 1298억 원)을 제외한다면 2023년 상반기 순이익이 2022년 상반기 대비 3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1월 김기환 취임 이후 KB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환이 취임하기 전인 2020년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순이익 순위로 KB증권과 KB카드 뒤에 머물렀다.

2020년까지 KB손해보험은 3년 연속 실적 감소세를 보이면서 그룹에서 이익 기여도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김기환은 취임 첫해 KB손해보험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투자영업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2021년 순이익 3018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84.1% 늘어난 규모로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에도 전년 대비 84.8% 증가한 순이익 5577억 원을 내면서 KB증권을 제치고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1년 준비 끝에 펫보험시장 진출
김기환은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펫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2023년 6월1일 장기펫보험상품인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 펫보험시장은 메리츠화재가 70%를 넘는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을 파고들기가 여간 쉽지 않다.

이에 김기환은 기존 펫보험상품과 차별화된 보장으로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른 펫보험상품이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최대 80%까지만 보장해주는 것과 달리 KB손해보험은 보장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이고 자기부담금도 ‘0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KB손해보험은 반려인들이 적정 펫보험의 보험료를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고려해 보험료를 2만 원대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반려인의 위험까지도 보장할 수 있도록 펫보험을 설계해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KB손해보험은 다른 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반려동물 사망 위로금에 더해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반려인이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보일 때 정신질환특정진단비를 따로 제공한다.

게다가 반려인이 개물림 등의 사고로 입을 수 있는 상해와 털날림 등으로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을 보장받고 반려인이 사망한 이후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양육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는 특약도 마련했다.

△도심형 요양사업 확대하며 실버케어시장 선두 지위 다져
김기환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선진 요양서비스를 도입하며 초고령화 시대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의 100%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네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광교빌리지(가칭)’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9년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를 조성한 뒤 2021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서초빌리지’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을 서울 은평구에 확보해 아직 운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번에 추가로 네 번째 요양시설 건립에 나섰다.

김기환은 요양사업이 발달한 일본에서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받아 경쟁력을 강화할 준비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23년 6월8일 일본 솜포홀딩스와 협약을 맺고 솜포홀딩스의 요양서비스 인프라 운영과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 역량을 제공받기로 했다. 솜포홀딩스는 일본의 최대 손해보험그룹으로 요양 자회사인 솜포케어를 핵심 계열사를 두고 있다.

솜포케어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인 2만7천 실의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요양시설 사업부문의 1위 업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보험사인 KB손해보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솜포케어는 요양사업 초기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요양사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 김기환이 다른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위를 지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
김기환은 양성평등의 조직문화가 KB손해보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3년 3월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KB아트홀에서 ‘제1회 KB위스토리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3년 115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KB손해보험 여성 직원들의 주도적 커리어 성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ESG 관점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일하는 여성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구현’이라는 주제로 1부 기념행사, 2부 커리어 성장 세션, 3분 양성평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KB로즈어워드 시상식도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 및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난임휴가 및 휴직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
김기환이 디지털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5월9일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열었다.

인재니움 메타는 미래 교육연수를 위해 손보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메타버스 기반 학습 플랫폼이다.

기존 줌(ZOOM) 기반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학습에 몰입하는 데 한계가 있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감나는 분위기에서 학습에 몰입하고 서로 소통하는 인재니움 메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

향후 KB손해보험은 인재니움 메타의 실재감과 재미, 그리고 독보적 콘텐츠를 강화해 이 플랫폼을 임직원 대상 직무 및 경영 교육공간으로 확대 활용하기로 했다.

실제 연수원과 동일한 가상환경을 제공하는 인재니움 메타는 △사이버 육성센터 △사이버 입문교실 △고객상담센터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헬스케어·마이데이터 사업 적극 추진
KB손해보험이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환은 보험업계에 비대면,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물결이 들이닥치고 있는 만큼 거기에 제대로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10월 KB헬스케어 설립등기를 마치고 최낙천 디지털전략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보험사 가운데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KB손해보험이 처음이다.

KB헬스케어는 2022년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핵심 플랫폼 '오케어'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023년 2월 기준 누적 가입자수 3만 명을 넘어섰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일반 고객에게 오케어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케어는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추천, 의료비 예측, 생활패턴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본허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과 헬스케어를 연계해 더욱 구체적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4월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과 안심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보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기존 KB손해보험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탑재된 주요 서비스는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 '마이 자산'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게 보험 조회와 보장 분석이 가능한 '마이 보험'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마이 혜택' 등이다.

△노조와 대화로 관계 개선
김기환이 KB손해보험의 주요 과제로 꼽혔던 노조와의 관계 개선에서 성과를 거두며 실적 증가의 발판을 다졌다.

김기환은 2022년 12월 2015년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8년 만에 임금·단체협약 관련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김기환은 2021년 초 취임 직후부터 2020년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불거진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며 노사 신뢰 회복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로 2021년 4월 안식휴가 제도 도입과 인력 충원,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를 도출했고, 역피라미드 인력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희망퇴직에 대해서도 큰 잡음 없이 합의를 이뤄냈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6월16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했다. 2년 만의 희망퇴직을 진행한 결과 101명이 회사를 떠났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에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 유예자 등이었다.

만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직원과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에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희망퇴직자에게는 33∼36개월분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했다.

이에 더해 전직지원금 2400만 원 또는 자녀학자금(최대 2명)과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비 120만 원를 지급한다는 조건도 곁들여졌다.

김기환은 2021년 1월 KB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오른 뒤 첫 출근을 할 때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에 부닥쳤다.

그는 "관련 문제에 관한 보고를 받았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했다.

△8천억 원 규모 자본확충과 실적개선 통해 건전성 제고
KB손해보험은 사옥 매각,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확충에 힘을 쏟았다.

2022년 1분기 말 KB손해보험의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162.3%로 2021년 말(179.4%)보다 17.1%포인트 낮아졌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6월에 후순위채를 10년 만기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860억 원어치 발행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 원까지 발행액을 늘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실제 목표액에 가깝게 발행할 수 있었다.

후순위채는 다른 채권자들에 대한 부채가 모두 청산된 뒤 마지막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자기자본의 50% 이내에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돼 자산 건정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준다. 다만 잔존만기 5년차부터 매년 20%씩 자본인정액이 차감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후순위채 8천억 원 규모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379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지만 하반기에는 별다른 발행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2022년에도 자본확충 행보를 이어가야 했다.

KB손해보험은 사옥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서울 합정동과 경기도 구리·수원, 대구, 경북 구미에 위치한 보유 건물 5채를 매각해 5천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말에도 천안, 부산, 제주의 사옥을 매각해 920억 원을 확보했다. 목포, 대전, 진주의 사옥 매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손해보험은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지급여력비율(RBC)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부터 실행되는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산과 부채의 평가방식이 기존 원가평가에서 시가평가로 바뀐다. 이에 따라 리스크 산출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급여력비율을 관리해야 한다.

김기환은 실적 확대를 통해서도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기환은 2021년 4월6일 진행된 '금융위원장과 보험업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후순위채 발행 이외에 지급여력비율 개선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익을 늘려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소비자 보호 강화
김기환은 2021년 3월 시행에 들어간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직전인 2021년 3월23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설계사 교육을 위한 동영상 강의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김기환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당분간 확장보다는 위험관리에 초점을 맞춘 경영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기환은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2019년 실적발표회에서 KB손해보험의 실적을 따로 소개하며 “KB손해보험은 단기실적과 외형성장보다는 미래가치를 키워나가는 가치경영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은 2021년 3월25일부터 시행됐는데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원칙,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과장광고 금지 등 기존 6대 판매원칙이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 적용된다.

보험회사가 원칙을 위반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소비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 위법사실을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

이 밖에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면 상품 수입의 최대 50%까지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받게 되고 판매직원은 최대 1억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험은 상품 특성상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 소비자와의 마찰이 많아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2021년 1월4일 사내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
김기환은 2020년 말 KB금융그룹 정기인사에서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KB손해보험 이사회는 전임 양종희 사장이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2020년 12월22일 제2차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기환을 최고경영자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김기환은 같은 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KB손해보험 이사회는 김기환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그룹 내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역량을 보유하여 KB손해보험의 발전 및 건전경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며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따른 경영 아젠다 이행 및 수익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하여 KB금융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데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기환은 2021년 1월1일 KB손해보험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했으며 2018년 2월6일부터 맡고 있던 KB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는 사임했다.

김기환은 취임 뒤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새롭게 취임해 가장 먼저 약속했던 현장과 실무 중심 경영을 철저히 지키고자 영업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며 "영업현장의 설계사들도 자신감을 지니고 KB손해보험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해보험은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절
김기환은 2018년부터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그룹의 살림을 책임졌다. 이 때문에 실적발표회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과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역할을 도맡아 했다.

최고재무책임자 시절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이사회에서 경영진의 보고를 받고 자신의 의견을 내며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KB금융지주는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KB손해보험 실적을 별도로 소개하고 전략방향을 소개했다.

김기환은 당시 "KB손해보험은 단기실적과 외형성장보다는 미래가치를 키워나가는 가치경영을 펴고 있다"며 "자동차보험에서 온라인을 강화해 점유율을 높이고 신계약 가치 증대를 위해 연만기 상품의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거시적 전략방향과 관련한 설명도 김기환의 몫이었다.

김기환은 2020년 7월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빅테크 기업의 은행사업 진출에 대해 "은행업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은행들이 규제로 막혀 있던 신사업을 추진하고 종합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이어 "3500만 명의 고객, 다양한 상품, 자산관리 서비스 등 KB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코로나19에 따른 자산 건전성 문제를 두고 "현재 은행의 연체율이나 부실채권(NPL) 비율은 양호하다"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잠재 부실여신 관리를 강화하고 신용도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 2023년 7월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인재니움연수원에서 열린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행사를 마친 뒤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김기환은 신사업 찾기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취임 첫해에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확대에 주력했다면 2년차인 2022년부터는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라이벌 금융지주의 보험계열사인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후발 보험사들과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기환은 '최초'를 넘어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마이데이터 분야에서도 2022년 4월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과 안심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보험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2023년부터는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펫보험시장에도 진출했다.

펫보험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반려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과 치료비 보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선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요양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요양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세워 요양사업을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일본에서 선진 요양서비스를 도입하며 요양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기환은 2023년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KB손해보험의 자본금을 더 많이 늘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왼쪽)이 2021년 1월13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기환은 KB금융지주에서 재무, 리스크 관리, 홍보, 인사, 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컨트롤타워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멀티플레이어'다.

손해보험업 경험은 없지만 2018년 KB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한 바 있어 누구보다 내부 경영사정과 업계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그룹의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김기환은 2018년부터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그룹의 살림을 맡았다.

일처리가 꼼꼼하며 맡은 업무를 집요하게 완수하는 워커홀릭 기질이 있다고 한다.

리스크관리총괄을 맡았을 때 업무에 숙달하기 위해 3개월 이상 직원들보다 먼저 출근해 수많은 서류들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주 홍보 담당 임원을 지내며 스포츠마케팅 등을 총괄해 KB금융이 후원하는 김연아·박인비·손연재 선수 등과도 인연이 있다.

2021년 KB손해보험 대표를 맡은 뒤 KB손해보험 배구단 KB스타즈 구단주가 됐다. KB스타즈는 2021-22 시즌에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선전했다. 김기환은 2022년 조직개편 때 홍보와 배구단 운영을 전담하는 브랜드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직원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내부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일상적으로 실무자급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업무 및 회사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 직후부터 노조와 대화에 주력해 노사갈등을 해소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보다는 사무실에서 줄 없이 하는 줄넘기 5분, 팔 굽혀펴기 등을 즐겨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랜드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던 때 만든 광고 영상 가운데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편을 가장 애착이 가는 광고로 꼽았다.

사건사고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5월1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KB손해보험 본사 1층에서 열린 KB희망바자회에서 구매 고객에게 물건을 건네고 있다. < KB손해보험>
△LH 입찰 담합 주도 혐의로 공정위 제재 받아
KB손해보험을 비롯한 국내 8개 손해보험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화재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4월24일 KB손해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가 들러리 참가 또는 입찰 불참과 같은 방법으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7억64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담합을 주도한 KB손해보험과 보험대리점 공기업인스컨설팅의 법인과 임직원 3명은 검찰에 고발됐다.

KB손해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2018년 임대주택 등의 재산종합보험과 전세임대주택의 화재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KB손해보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17년 임대주택 등의 재산종합보험과 전세임대주택의 화재보험 사업을 진행했는데 그해 11월 포항지진이 발생해 약 100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2018년 입찰에서 낙찰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KB손해보험과 공기업인스컨설팅은 2018년 임대주택 등의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대가를 주고 삼성화재보험을 들러리로 섭외하고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보험은 입찰에 불참하게 했다.

KB손해보험 등은 2018년 전세임대주택의 화재보험 입찰에서는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보험으로 하여금 입찰에 불참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입찰담합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3월8일 KB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KB위스토리 콘퍼런스에서 KB로즈어워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1991년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했다.

2011년 KB금융지주 홍보부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KB국민은행 인사부장에 임명됐다.

2015년 KB금융지주 홍보총괄 상무 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상무를 맡았다.

2016년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 상무(CRO) 겸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상무가 됐다.

2017년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 전무(CRO) 겸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에 오르며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됐다.

2019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으로 승진했다.

2021년부터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1년 KB손해보험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 학력

1982년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허윤숙씨이다.

◆ 상훈

◆ 기타


김기환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8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억7600만 원과 상여 6억3천만 원 등이다.

어록
[Who Is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오른쪽)이 2022년 10월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2022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KB손해보험을 완성해 나가자.” (2023/07/12,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로그아웃을 실천해보고자 한다. 부족한 스마트폰 배터리에 불안감을 느끼지 말고 내 몸과 마음을 고속 충전해 보길 바라본다.” (2023/06/29, 한경에세이 ‘고속충전’에서)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미래 금융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6/22, 한경에세이 ‘금마에를 기대하며’에서)

“기업의 후원은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기업은 후원을 통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간접적으로 홍보 효과를 얻는 건 덤이다.” (2023/06/15, 한경에세이 ‘D-100일’에서)

“보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자 고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그렇기에 보험회사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유행보다는 뚝심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2023/06/08, 한경에세이 ‘노잼 금융광고’에서)

“개성을 중시하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직원이 많은 만큼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맞춤형 코칭이 중요한데 MBTI는 꽤나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23/06/01, 한경에세이 ‘김 대리는 무슨 형이세요?’에서)

“모두가 글로벌, 현지화를 외치지만 달콤한 열매는 그냥 열리는 것이 아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경영진의 인내 역시 꼭 필요하다.” (2023/05/25, 한경에세이 ‘인도네시아서 시작된 2023 연합작전’에서)

“염색을 버리면서 흰머리를 얻었지만 염색의 번거로움과 스트레스, 두피 트러블에서 벗어나니 한결 마음이 편했다. 더 많은 사람이 세월에 몸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익어가기를 바라본다.” (2023/05/18, 한경에세이 ‘조지 클루니와 오드리 헵번’에서)

“KB손해보험 구성원 모두가 열띤 참여를 해주신 덕분에 KB희망바자회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은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2023/05/18, KB희망바자회를 열면서)

“보험회사가 다양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펫보험이 실손보험처럼 보편화돼 진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면 반려문화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3/05/11, 한경에세이 ‘반려동물 전성시대’에서)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한우 등심을 사드려도 좋겠지만 따뜻한 집밥으로 모시면서 병원비 불안을 줄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해주는 ‘안심(安心)’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2023/05/04, 한경에세이 ‘부모님께 등심보다는 안심을’에서)

“2023년은 격(格)이 다른 명품 KB손보를 현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일류회사, 1등의 시기를 앞당겨 나가자” (2023/01/02, 신년사에서)

“KB손해보험은 고객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관점의 지속적인 업무 개선활동을 통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2022/10/26, 한국서비스대상 선정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에서)

“배구단의 선전을 전 임직원이 함께 지켜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올 한 해가 KB손해보험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간절히 생각하고 바라면 어떤 일이든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치열하게 뛰어보자.” (2022/04/19, 준우승을 기념해 본사를 방문한 KB손해보험 배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업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 2021년 보험 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인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이제는 업계 최초가 아닌 업계 최고로 나아가야 한다.”

“1등 DNA와 이기는 조직문화가 KB손해보험의 근간이 돼야 한다. 임직원 모두가 보다 높은 목표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성을 기르고 실력을 키워나가자.” (2022/01/03, 신년사에서)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이지만 우리에게 내재된 1등 DNA를 꺼내 당당하게 1등에 도전해주기를 바란다” (2021/06/24, KB손해보험 출범 6주년 기념 행사에서)

“새롭게 취임해 가장 먼저 약속했던 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영업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 영업현장의 설계사들도 자신감을 지니고 KB손해보험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해보험은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 (2021/01/13, KB손해보험 상반기 영영전략회의에서)

“임단협 교섭간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고는 받았고 빠른 시일 내 답변을 드리고 해결해 나가겠다. 인사발령의 문제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임금피크제도 등 여러 문제와 관련해 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 노사간 신뢰를 쌓고 지키도록 하겠다.” (2021/01/11,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KB손해보험 노조와 만든 대화 자리에서)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최초, 유일, 1등 DNA 등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와 채널을 만들자.” (2021/01/04,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분기배당 실시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사안이다.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공격적인 배당 확대는 어려울 수 있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2020/10/26, KB금융지주 최고재무담당자 시절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빅테크 기업의 은행사업 진출은)은행업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은행들이 규제로 막혀있던 신사업을 추진하고 종합금융 플랫폼사업자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3500만 명의 고객, 다양한 상품, 자산관리서비스 등 KB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할 것이다.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계열사의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9년 3월부터 이미 별도조직을 신설해 독자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경기침체에 따른 건전성 우려가 많은데 은행의 연체율이나 부실채권(NPL) 비율은 양호하다. 경기 둔화에 대비해 잠재부실 여신을 강화하고 신용도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2020/07/21, KB금융지주 최고재무담당자 시절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그룹의 포트폴리오 중 취약 부분인 생명보험사를 우선 인수할 수 있다. 향후 산업재편 과정에서 인수 기회가 있을 것이다.” (2018/10/26, KB금융지주 최고재무담당자 시절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