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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치밀하고 추진력 강한 전략기획통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4-11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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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조현범은 1972년 1월7일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 경영기획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에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옮겨 한국타이어그룹의 전략과 기획을 맡고 있다. 동시에 한온시스템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온시스템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Chairman of Hankook & Company
Cho Hyun-bum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주량이 낮아도 술자리를 사양하지 않는다고 한다.

직원들과 함께 격의없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스포츠를 좋아해 직원들과 족구, 스키 등 레저활동도 수시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세대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사장실 보고를 고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실무자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을 즐기고 옷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한다.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0년 본사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멀티미디어 회의실과 여성사원 전용 휴식공간, 수유실, 소형 도서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만들었다.

2011년 한국타이어에서 진행한 ‘정시퇴근 캠페인’, ‘캐주얼 프라이데이’,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 등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당시 조현범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는 물론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2001년 광고홍보팀장, 2004년 마케팅부본부장(상무)을 거쳐 2006년부터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2011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직에 조현식 사장과 함께 올랐지만 사장 승진은 형보다 1년6개월 늦었다.

조현식 사장에 이어 조현범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뒤에도 경영운영본부 본부장, 마케팅본부 본부장 등을 두루 지냈다.

2015년 7월부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 학력

1990년 미국 드와이트잉글우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미국 보스턴칼리지 재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조홍제 효성 창업주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홍문자씨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막내다. 홍문자씨는 홍긍식 전 변호사협회장의 딸이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딸인 이수연씨와 결혼했다. 이수연씨와 리라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주변 친구들과 함께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연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형은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다. 조현식 사장은 설경동 대한전선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차진영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대량생산 개념이 도입되면서 1800년대에 있었던 세계적 기업이 1900년대에 모두 없어졌다. 당시엔 효율화가 최대 화두였다면 이제는 디지털화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됐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와 달리 실수가 없다. 이제는 품질이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원가를 싸게 제조해야 하는 시대가 돼 샤오미 같은 중국 기업이 뜨는 것이다."(2015년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글이 설립된 지 20년도 안 돼 세계 IT업계를 좌지우지하고 있고 페이스북 같은 회사도 창업한 지 10년을 갓 넘었다. 앞으로 대량생산보다 브랜드나 아이디어 같은 무형 자산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2015년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때에 ‘기본으로 돌아가자’ 같은 구호를 앞세우며 원래 하던 것을 더 잘하는 것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이전과 완전히 따로 생각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2015년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 연구소 건물을 독창적으로 지어 타이어업계의 구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2015년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 연구소 건립을 통해 연구개발부문에서 퍼스트무버(시장선도자)가 되겠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생산량 세계 5위의 한국타이어가 패스트팔로어(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선 원천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2016년 완공할 테크노돔에서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겠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구 인원을 늘릴 생각이며 실력과 기술을 동시에 갖춘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겠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기술적으로는 F1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췄고 내부적으로 여러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F1 제품 공급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년 600억~700억 원 안팎에 이르는 비용의 효율성 문제는 물론 사고에 따른 리스크 등에 대해서도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아직 이르지만 F1 제품 공급 자체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겠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회사 경영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크게 중요치 않다. 형님이 됐건 제3의 외부인이 됐건 한국타이어의 회사 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경영권을 맡길 것이다. 오너의 지분이 늘어난다고 해서 꼭 오너가 직접 경영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금도 서승화 부회장이 경영을 매우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형님과 특별히 갈등을 겪고 있지 않으며 경영권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는다. 형님과 나는 잘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있다."(2014년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이외의 해외 브랜드에 납품하려 노력했을 때 수모를 겪기도 했다. 포드에 결국 신차용 타이어를 싼 가격에 공급해야 했다. 이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 공급하는 것이 현실이 되니 감회가 새롭다."(2013년 9월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에서)

"F1은 타이어 업체의 꿈이자 목표다. 현재는 기초기술을 다지고 있다. 모양만 똑같이 만들었다고 F1이 아니다. 실제로 장착해서 내구성 등 걸맞는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시간도 필요하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 언젠가는 할 것 같은데 시기는 미정이다."(2013년 9월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에서)

◆ 평가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주량이 낮아도 술자리를 사양하지 않는다고 한다.

직원들과 함께 격의없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스포츠를 좋아해 직원들과 족구, 스키 등 레저활동도 수시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세대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사장실 보고를 고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실무자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을 즐기고 옷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한다.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0년 본사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멀티미디어 회의실과 여성사원 전용 휴식공간, 수유실, 소형 도서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만들었다.

2011년 한국타이어에서 진행한 ‘정시퇴근 캠페인’, ‘캐주얼 프라이데이’,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 등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당시 조현범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는 물론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기타

한국타이어에서 홍보와 마케팅, 경영기획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회사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인지도도 쌓았다.

2012년 한국타이어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신설된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의 등기이사 사장을 맡았다. 당시 조현범이 타이어사업을, 조현식 사장이 비타이어사업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2015년 두 형제가 각자의 영역으로 업무 범위를 넓히면서 한국타이어그룹의 승계구도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며 한국타이어의 스포츠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된 F1 코리아그랑프리를 아이들과 함께 찾을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시절 스키선수를 하면서 전국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체력관리도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스포츠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사위 가운데 셋째 사위인 조현범을 특별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석상에 자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002년 7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월드컵 4강 진출 직후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주면서 아들과 함께 조현범을 따로 불러 히딩크 감독과 사진을 찍게 하기도 했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유년시절 성북동에서 함께 커온 동네 선후배 사이다.

2015년 한국타이어에서 연봉으로 6억7100만 원을 받았으며 급여 3억1900만 원, 상여 1억6000만 원, 성과금 1억9200만 원이 포함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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