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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1-11-0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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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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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 생애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57년 8월31일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에서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시정개발연구원장을 거쳐 행정1부시장으로 일했다.

공무원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일하다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서울시에서 30년 동안 일하면서 교통행정분야에서 주로 근무해 도시교통·철도 전문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성품이 원만하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다.

◆ 활동의 공과
▲ 서울교통공사 실적.
△총파업 앞두고 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하루 전날인 2021년 9월13일 극적으로 합의를 봤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사의 재정난 해법을 놓고 갈등을 벌여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 해결을 위한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공사가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을 요구해 왔다.

오 시장의 요구에 김상범은 2021년 6월 전체 인력의 10%에 가까운 1539명을 감축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등 내용이 담긴 방안을 내놓았다.

인력 감축 등 내용이 담긴 자구안이 제시되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대훈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코로나19 등으로 심화한 전국 도시철도의 재정난은 현정부가 키워 온 책임이 크다”며 “지금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계획은 오롯이 노동자와 이용 시민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인력 감축 대신 무임승차 국고보조 등을 요구하며 2021년 9월14일 전국 규모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상 최초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가 동시파업을 시작하기 직전에 이르렀지만 결국 극적으로 합의안이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재정위기를 이유로 임금 등의 저하 및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하철 안전 강화와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까지는 마련되지 못했으며 여전히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다.

△비운수분야에서 수익사업 확대에 힘써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위기 회복을 위해 비운수사업에서 수익 확대에 힘쓰고 있다.

가장 대표적 사업이 지하철 역명에 유상으로 기관, 기업 등의 이름을 병기하는 사업의 확대다.

역명 병기사업은 서울교통공사 출범 전인 2016년에 처음 시작돼 26개 역사에 적용 중이지만 2017년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이후로는 추가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김상범은 2021년 하반기부터 서울지하철 1~8호선에 유상 병기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역명 병기는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되며 입찰대상 기관, 회사는 해당 역에서 최대 1km 이내, 500m 이내 있는 곳 우선 등 원칙이 적용된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원하는 이름을 역명에 병기할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회 연장할 수 있다. 응찰 금액이 동일하면 공익기관, 학교, 병원,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김상범은 유상 역명 병기와 관련해 “이번 유상 역명 병기사업으로 새로운 부대사업 수익을 창출해 재정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고자 한다”며 “합리적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캐릭터상품 판매의 확대도 추진한다.

2021년 4월 서울 광화문역에서 또타 인형, 에코백 등 일부 상품을 만들어 깜짝 판매한 결과 준비된 상품이 모두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이 나오자 상시 판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타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쿠션, 등을 판매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안내단말기 운영업체인 모드랩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모드랩은 또타 캐릭터의 저작권 및 상품권을 판매용 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사는 상품 판매가의 10%를 사용료를 받는다.

김상범은 그 밖에도 지하철 역사 디지털광고 확대 등 서울교통공사의 수익 다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역대 최대 규모 순손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2020년 순손실 1조1137억 원을 봤다. 2019년의 2배에 가까운 순손실 규모다.

2020년 서울지하철 전체 이용객은 19억7912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이용객 27억2625만 명과 비교해 27% 정도 감소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수송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지하철운임 탓에 출범 첫해인 2017년부터 순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17년 순손실 4074억 원을 본 뒤 2018년 순손실 5388억 원, 2019년 순손실 5864억 원 등 해마다 순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순손실 규모는 불어나고 있지만 지하철요금은 2012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른 뒤 5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무임승차문제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무임승차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의 무임승차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을 기준 연간 2억7400만 명으로 전체 승객의 15.5%에 이른다.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규모도 3709억 원에 육박한다. 

무임승차 이용객의 80% 이상인 65세 이상 노인이 고령화 흐름에 따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규모도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2020년 11월4일 시민단체와 도시철도 손실보전 법제화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열었으며 11월16일에는 대중교통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토론회도 열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장은 11월16일 열린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 이용은 꺼리고 승용차나 따릉이 등 개인교통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대중교통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며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시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재정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2020년 10월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상범은 간담회에서 “1984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법정 무임승차가 처음 제공됐고 이후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으로 확대돼 왔다”며 “처음 시작했을 때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5%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5%로 규모가 커져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지하철 운영기관이 도산 직전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까지 맞이하는 바람에 도저히 자체적 노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재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 창립 이래 첫 무파업 임금협약 맺어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가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충돌 없이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10월13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쟁의행위, 노동위원회 조정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임금협약 합의안을 도출했다.

김상범은 2020년 8월14일 노동조합의 교섭안건 통보를 받은 뒤 3차례의 본교섭, 6차례의 실무교섭, 13차례의 분야별 실무소위원회, 4차례의 집중실무 등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혔다.

합의안은 △정부지침을 준수한 2020년도 임금인상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른 가족수당 지급기준 개선 등 임금 관련 11건 △장기결원(육아휴직 등) 인력 충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체계 구축 등 25건의 보충협약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직원 화합의 날 등 소요 예산 약 23억 원을 반납하고 공동으로 자율기금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지역이웃을 돕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김상범은 "공사의 현재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서로 동의했기에 평화적 교섭타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기반 생활물류체계 구축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상업적 활용도가 낮았던 지하철을 물류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상범은 언론 인터뷰에서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까지 유·무인 택배물품 보관·접수·픽업, 개인물품 보관, 개인 교통수단 관리, 스마트폰 배터리 대여 등 통합형 생활물류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지원센터’를 3년 동안 최대 10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교통공사는 1단계로 2020년 지원센터 20곳을 설치해 물품보관 위주의 단일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지원센터를 50곳으로 늘리고 택배 접수와 배송·세탁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3단계는 2022년부터 시작된다. 지원센터를 100곳으로 늘리고 신선물류와 편의점 등 유통서비스로 사업범위를 넓힌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량기지에 물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화물전용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2019년 진행한 ‘도시철도 공동물류플랫폼 실용화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물류수송량의 5%가 도로에서 도시철도로 전환되면 10년 동안 약 2751억 원의 편익과 608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김상범은 2020년 4월 제2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태호 제1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19년 KT 회장에 응모하기 위해 중도사퇴하면서 후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3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김상범을 포함한 2명을 추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상범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상범은 2020년 4월1일 사장으로 취임하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업무로 현장을 찾았다. 서울교통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점을 고려해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서울 군자차량기지와 종로3가역, 노동조합, 관제센터 등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에 관련된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변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지하철도계장, 교통기획계장, 건설행정과장을 거쳤고 용산구로 파견돼 자치구 업무를 맡았다. 2003년 서울시 교통국장, 2008년 도시교통본부장을 지냈으며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박원순 시정 1기’에서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행정업무를 관장하는 행정1부시장으로 2014년까지 일했다. 

2014∼2016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고 2017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발탁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김상범을 행정1부시장에 임명했다.

김상범은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김상범의 능력을 보고 발탁했다고 전해진다.

김상범은 2011년 11월 박원순 시장의 취임과 함께 행정1부시장에 올라 2014년 6월까지 2년 개월 동안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박원순 시장이 2014년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자 김상범은 행정1부시장으로서 시장 직무가 중단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장 직무대행으로 일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재직 시절
김상범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지하철 승차권 전면 교체, 자전거도로 설치, 수도권 통합 요금제 완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08년 1월부터 도시교통본부장을 맡아 지하철 종이승차권을 교통카드로 전면 교체했다. 종이승차권은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뒤 2008년까지 33년 동안 사용됐다.

서울시는 교통카드의 전면 도입으로 종이승차권 제작비 절감 및 매표업무 감소에 따른 경영 개선효과를 얻었다.

서울시 전역에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으며 보도에도 품질과 디자인을 고려한 '서울거리 르네상스'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상범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완성하기도 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는 기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서 각각 실시하던 환승할인제를 확장하고 승객에게 부담이 되던 구간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비전과 과제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20년 4월2일 서울교통공사 공식 캐릭터 '또타'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
김상범은 누적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를 타개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순손실 5천억 원대를 내고 있고 2020년에는 순손실이 1조 원을 넘겼다. 2021년에는 순손실이 1조6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범은 역명 유상병기 확대, ‘또타’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비롯해 상업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지하철역을 무인택배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결합된 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등 새 수익원을 만드는 데 분주하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주 수입원은 운임이고 오랜 기간 지하철 운임이 동결돼 온 만큼 한계는 분명해 보인다.

노약자 등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만큼 노조는 물론 김상범도 국고 보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지하철 운임, 무임승차 국고지원 문제 등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인 데다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동안 정치권에서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의 승무직렬과 비승무직렬의 임금격차에 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승무직렬의 기관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 휴가를 쓰게 되면 다른 기관사가 대신 열차를 운행해야 하는데 대신 일을 하면 대무수당의 명목으로 월평균 20~30만 원을 받게된다. 따라서 승무직렬의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월평균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 합리적 임금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고 최근 개편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흡족한 안을 만들어낼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 평가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이 2021년 9월1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노사 최종교섭에서 최종합의안을 도출한 뒤 김대훈 노조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다. 

박 전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자 행정1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박 전 시장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직무가 정지되자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행정1부시장으로 발탁될 당시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성격이 원만하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시정을 두루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상범은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는데 박 전 시장이 전임 시장을 보좌했던 이력을 문제삼지 않고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만을 보고 발탁했다고 전해진다.

현장중심의 경영을 선호한다.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일정으로 현장 방문을 선택해 군자차량기지, 군자역, 노동조합 등을 찾았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식기반 경제구조에서 생산성과 성장기여도'라는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할 때 영어로 직접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좌우명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을 뜻하는 ‘진인사대천명’이다.

본관은 안동이다.

◆ 사건사고

◆ 경력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0년 10월2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총무처와 서울시 내무국에서 일했다.

1984년 서울시 통계기준계장에 임명됐다.

1988년 서울시 전산기획계장에 올랐다.

1989년 서울시 송무2계장으로 근무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시 지하철도계장과 교통기획계장으로 일했다.

1993년 서울600년문화사업추진반장에 임명됐다.

1994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됐다.

1995년 서울시 심사분석담당관으로 근무했다.

1997년 서울시장실 정책비서관에 올랐다.

1998년 서울시 건설행정과장에 임명됐다.

1999년 서울시 용산구 재무국장으로 일했다.

1999년 서울시 문화과장에 올랐다.

2002년 서울시 행정관리국 DMC추진단장에 임명됐다.

2002년 서울시 교통체계개선추진본부 버스체계개선단장에 올랐다.

2003년 서울시 교통국장으로 일했다.

2003년 해외유학을 떠났다.

2005년 서울시 산업국장에 임명됐다.

2006년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올랐다.

2007년 서울시 감사관으로 일했다.

2008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이사관)에 임명됐다.

2009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관리관)에 올랐다.

2010년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12대 원장에 임명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7년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에 임명됐다.

2020년 4월 서울교통공사 제2대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1월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2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왔다.

1988년 6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8월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1993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2001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3월 서울특별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 명의로 모두 8억2823만 원을 신고했다. 2020년보다 4567만 원이 늘었다.

◆ 어록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20년 4월1일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서울교통공사>
“몽골과는 재작년부터 교류를 시작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우리 공사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축적해 온 안전 역량을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직원들과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연수가 우리의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1/09/29,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력을 받아 진행한 ‘몽골 철도안전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및 실행계획 수립 지원’ 온라인 연수에서)

“노사 모두 재정난 해소를 위해 공익서비스 비용의 국비보전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나가겠다.” (2021/09/13,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한 노사협상이 극적타결 된 뒤 무임승차 국비보조와 관련해)

“비운수 사업으로 수익을 꾸준히 창출해 어려운 공사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2021/06/07,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화면 광고 확대를 밝히며)

“이번 유상 역명병기 사업으로 새로운 부대사업 수익을 창출해 재정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고자 한다. 합리적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20201/05/20, 서울 지하철역에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하며)

“운수수입 감소, 장기간 요금 동결, 공익서비스 비용 증가, 노후시설 재투자 비용 급증 등으로 올해 1조6천억 원의 자금 부족이 예상된다. 4월무터 매우 어려워 직원 봉급도 줄 수 없는 사태가 온다.” (2021/03/02, 서울시희외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더 이상 지하철 운영기관이 무임승차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가 무임승차 비용 부담에 전향적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2020/11/03, 공익 서비스 국비지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정책으로 시행 중인 무임수송은 사회적 약자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지만 서비스 문제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2020/10/28, 국회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서)

“공사의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서로 동의했기에 평화적 교섭타결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10/13, 공사 창립 최초로 쟁의행위 없이 노사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부패와 불공정에 맞서는 결연한 실천력을 전 임직원이 배양하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공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2020/10/08, 청렴선포식을 열면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단체와의 별도 계약을 통해 지하철 상가를 창업카페 등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앞으로도 지하철 상가를 활성화해 긍정적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2020/07/23, 지하철 공실 상가를 사회복지법인 등에 제한경쟁입찰을 붙이면서)

“갈수록 누적되는 운영적자가 우리 공사에 여러 악영향을 미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재임하는 동안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이 확보되도록 여러 시도를 하겠다.” (2020/07/06, 취임 100일을 맞아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 등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승강장안전문 광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하철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2020/07/02, 승강장안전문 고정문을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6개 도시철도기관 노사 공동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 주요 부처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사정 공청회를 거쳐 법제화를 추진하겠다. 입법·제도 개선 관련 기관 및 의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 (2020/06/29,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공동협의회에서)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억제하고 있다. 더 완벽한 안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올해도 노후 시설물 개선 및 비대면 서비스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2020/06/23, 안전분야 6천억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수송이 가능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겠다.” (2020/06/10,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시범 허용하면서)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사회변화에 맞춘 생활물류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복합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 (2020/06/01, 생활물류 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와 관련 승객 사이 물리적 거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되도록 혼잡도가 높은 구간과 혼잡 시간대를 피해서 지하철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 (2020/05/12, 지하철 혼잡도 예보제를 시행하면서)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 등 중요한 사안에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시민 관심사항에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통합시스템에 적용된 첨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운영 기관인 공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04/27, 차세대 통합시스템 착수보고회에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단순히 물건 보관을 넘어 일상 속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탑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 (2020/04/20, 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이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지하철 미세먼지는 법적 기준치 이내로 관리해 왔지만 이번 계획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 수준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시민이 지하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미세먼지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 (2020/04/12, 지하철 미세먼지 농도 저감 대책을 내놓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지하철 상가 임대료 인하 계획을 마련했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02, 지하철 상가의 임대료를 6개월 동안 50% 인하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국가적 난관 속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고 공사 내외부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01,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 활동의 공과
▲ 서울교통공사 실적.
△총파업 앞두고 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하루 전날인 2021년 9월13일 극적으로 합의를 봤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사의 재정난 해법을 놓고 갈등을 벌여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 해결을 위한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공사가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을 요구해 왔다.

오 시장의 요구에 김상범은 2021년 6월 전체 인력의 10%에 가까운 1539명을 감축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등 내용이 담긴 방안을 내놓았다.

인력 감축 등 내용이 담긴 자구안이 제시되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대훈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코로나19 등으로 심화한 전국 도시철도의 재정난은 현정부가 키워 온 책임이 크다”며 “지금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계획은 오롯이 노동자와 이용 시민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인력 감축 대신 무임승차 국고보조 등을 요구하며 2021년 9월14일 전국 규모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상 최초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가 동시파업을 시작하기 직전에 이르렀지만 결국 극적으로 합의안이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재정위기를 이유로 임금 등의 저하 및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하철 안전 강화와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까지는 마련되지 못했으며 여전히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다.

△비운수분야에서 수익사업 확대에 힘써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위기 회복을 위해 비운수사업에서 수익 확대에 힘쓰고 있다.

가장 대표적 사업이 지하철 역명에 유상으로 기관, 기업 등의 이름을 병기하는 사업의 확대다.

역명 병기사업은 서울교통공사 출범 전인 2016년에 처음 시작돼 26개 역사에 적용 중이지만 2017년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이후로는 추가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김상범은 2021년 하반기부터 서울지하철 1~8호선에 유상 병기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역명 병기는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되며 입찰대상 기관, 회사는 해당 역에서 최대 1km 이내, 500m 이내 있는 곳 우선 등 원칙이 적용된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원하는 이름을 역명에 병기할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회 연장할 수 있다. 응찰 금액이 동일하면 공익기관, 학교, 병원,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김상범은 유상 역명 병기와 관련해 “이번 유상 역명 병기사업으로 새로운 부대사업 수익을 창출해 재정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고자 한다”며 “합리적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캐릭터상품 판매의 확대도 추진한다.

2021년 4월 서울 광화문역에서 또타 인형, 에코백 등 일부 상품을 만들어 깜짝 판매한 결과 준비된 상품이 모두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이 나오자 상시 판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타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쿠션, 등을 판매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안내단말기 운영업체인 모드랩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모드랩은 또타 캐릭터의 저작권 및 상품권을 판매용 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사는 상품 판매가의 10%를 사용료를 받는다.

김상범은 그 밖에도 지하철 역사 디지털광고 확대 등 서울교통공사의 수익 다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역대 최대 규모 순손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2020년 순손실 1조1137억 원을 봤다. 2019년의 2배에 가까운 순손실 규모다.

2020년 서울지하철 전체 이용객은 19억7912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이용객 27억2625만 명과 비교해 27% 정도 감소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수송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지하철운임 탓에 출범 첫해인 2017년부터 순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17년 순손실 4074억 원을 본 뒤 2018년 순손실 5388억 원, 2019년 순손실 5864억 원 등 해마다 순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순손실 규모는 불어나고 있지만 지하철요금은 2012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른 뒤 5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무임승차문제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무임승차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의 무임승차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을 기준 연간 2억7400만 명으로 전체 승객의 15.5%에 이른다.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규모도 3709억 원에 육박한다. 

무임승차 이용객의 80% 이상인 65세 이상 노인이 고령화 흐름에 따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규모도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2020년 11월4일 시민단체와 도시철도 손실보전 법제화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열었으며 11월16일에는 대중교통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토론회도 열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장은 11월16일 열린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 이용은 꺼리고 승용차나 따릉이 등 개인교통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대중교통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며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시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재정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2020년 10월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상범은 간담회에서 “1984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법정 무임승차가 처음 제공됐고 이후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으로 확대돼 왔다”며 “처음 시작했을 때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5%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5%로 규모가 커져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지하철 운영기관이 도산 직전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까지 맞이하는 바람에 도저히 자체적 노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재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 창립 이래 첫 무파업 임금협약 맺어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가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충돌 없이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10월13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쟁의행위, 노동위원회 조정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임금협약 합의안을 도출했다.

김상범은 2020년 8월14일 노동조합의 교섭안건 통보를 받은 뒤 3차례의 본교섭, 6차례의 실무교섭, 13차례의 분야별 실무소위원회, 4차례의 집중실무 등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혔다.

합의안은 △정부지침을 준수한 2020년도 임금인상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른 가족수당 지급기준 개선 등 임금 관련 11건 △장기결원(육아휴직 등) 인력 충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체계 구축 등 25건의 보충협약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직원 화합의 날 등 소요 예산 약 23억 원을 반납하고 공동으로 자율기금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지역이웃을 돕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김상범은 "공사의 현재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서로 동의했기에 평화적 교섭타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기반 생활물류체계 구축
김상범은 서울교통공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상업적 활용도가 낮았던 지하철을 물류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상범은 언론 인터뷰에서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까지 유·무인 택배물품 보관·접수·픽업, 개인물품 보관, 개인 교통수단 관리, 스마트폰 배터리 대여 등 통합형 생활물류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지원센터’를 3년 동안 최대 10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교통공사는 1단계로 2020년 지원센터 20곳을 설치해 물품보관 위주의 단일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지원센터를 50곳으로 늘리고 택배 접수와 배송·세탁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3단계는 2022년부터 시작된다. 지원센터를 100곳으로 늘리고 신선물류와 편의점 등 유통서비스로 사업범위를 넓힌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량기지에 물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화물전용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2019년 진행한 ‘도시철도 공동물류플랫폼 실용화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물류수송량의 5%가 도로에서 도시철도로 전환되면 10년 동안 약 2751억 원의 편익과 608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김상범은 2020년 4월 제2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태호 제1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19년 KT 회장에 응모하기 위해 중도사퇴하면서 후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3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김상범을 포함한 2명을 추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상범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상범은 2020년 4월1일 사장으로 취임하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업무로 현장을 찾았다. 서울교통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점을 고려해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서울 군자차량기지와 종로3가역, 노동조합, 관제센터 등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에 관련된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변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상범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지하철도계장, 교통기획계장, 건설행정과장을 거쳤고 용산구로 파견돼 자치구 업무를 맡았다. 2003년 서울시 교통국장, 2008년 도시교통본부장을 지냈으며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박원순 시정 1기’에서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행정업무를 관장하는 행정1부시장으로 2014년까지 일했다. 

2014∼2016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고 2017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발탁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김상범을 행정1부시장에 임명했다.

김상범은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김상범의 능력을 보고 발탁했다고 전해진다.

김상범은 2011년 11월 박원순 시장의 취임과 함께 행정1부시장에 올라 2014년 6월까지 2년 개월 동안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박원순 시장이 2014년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자 김상범은 행정1부시장으로서 시장 직무가 중단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장 직무대행으로 일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재직 시절
김상범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지하철 승차권 전면 교체, 자전거도로 설치, 수도권 통합 요금제 완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08년 1월부터 도시교통본부장을 맡아 지하철 종이승차권을 교통카드로 전면 교체했다. 종이승차권은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뒤 2008년까지 33년 동안 사용됐다.

서울시는 교통카드의 전면 도입으로 종이승차권 제작비 절감 및 매표업무 감소에 따른 경영 개선효과를 얻었다.

서울시 전역에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으며 보도에도 품질과 디자인을 고려한 '서울거리 르네상스'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상범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완성하기도 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는 기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서 각각 실시하던 환승할인제를 확장하고 승객에게 부담이 되던 구간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비전과 과제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20년 4월2일 서울교통공사 공식 캐릭터 '또타'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
김상범은 누적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를 타개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순손실 5천억 원대를 내고 있고 2020년에는 순손실이 1조 원을 넘겼다. 2021년에는 순손실이 1조6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범은 역명 유상병기 확대, ‘또타’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비롯해 상업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지하철역을 무인택배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결합된 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등 새 수익원을 만드는 데 분주하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주 수입원은 운임이고 오랜 기간 지하철 운임이 동결돼 온 만큼 한계는 분명해 보인다.

노약자 등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만큼 노조는 물론 김상범도 국고 보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지하철 운임, 무임승차 국고지원 문제 등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인 데다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동안 정치권에서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의 승무직렬과 비승무직렬의 임금격차에 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승무직렬의 기관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 휴가를 쓰게 되면 다른 기관사가 대신 열차를 운행해야 하는데 대신 일을 하면 대무수당의 명목으로 월평균 20~30만 원을 받게된다. 따라서 승무직렬의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월평균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 합리적 임금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고 최근 개편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흡족한 안을 만들어낼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 평가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이 2021년 9월1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노사 최종교섭에서 최종합의안을 도출한 뒤 김대훈 노조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다. 

박 전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자 행정1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박 전 시장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직무가 정지되자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행정1부시장으로 발탁될 당시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성격이 원만하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시정을 두루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상범은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는데 박 전 시장이 전임 시장을 보좌했던 이력을 문제삼지 않고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만을 보고 발탁했다고 전해진다.

현장중심의 경영을 선호한다.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일정으로 현장 방문을 선택해 군자차량기지, 군자역, 노동조합 등을 찾았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식기반 경제구조에서 생산성과 성장기여도'라는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할 때 영어로 직접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좌우명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을 뜻하는 ‘진인사대천명’이다.

본관은 안동이다.

◆ 사건사고


◆ 경력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0년 10월2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총무처와 서울시 내무국에서 일했다.

1984년 서울시 통계기준계장에 임명됐다.

1988년 서울시 전산기획계장에 올랐다.

1989년 서울시 송무2계장으로 근무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시 지하철도계장과 교통기획계장으로 일했다.

1993년 서울600년문화사업추진반장에 임명됐다.

1994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됐다.

1995년 서울시 심사분석담당관으로 근무했다.

1997년 서울시장실 정책비서관에 올랐다.

1998년 서울시 건설행정과장에 임명됐다.

1999년 서울시 용산구 재무국장으로 일했다.

1999년 서울시 문화과장에 올랐다.

2002년 서울시 행정관리국 DMC추진단장에 임명됐다.

2002년 서울시 교통체계개선추진본부 버스체계개선단장에 올랐다.

2003년 서울시 교통국장으로 일했다.

2003년 해외유학을 떠났다.

2005년 서울시 산업국장에 임명됐다.

2006년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올랐다.

2007년 서울시 감사관으로 일했다.

2008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이사관)에 임명됐다.

2009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관리관)에 올랐다.

2010년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12대 원장에 임명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7년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에 임명됐다.

2020년 4월 서울교통공사 제2대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1월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2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왔다.

1988년 6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8월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1993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2001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3월 서울특별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 명의로 모두 8억2823만 원을 신고했다. 2020년보다 4567만 원이 늘었다.


◆ 어록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20년 4월1일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서울교통공사>
“몽골과는 재작년부터 교류를 시작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우리 공사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축적해 온 안전 역량을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직원들과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연수가 우리의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1/09/29,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력을 받아 진행한 ‘몽골 철도안전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및 실행계획 수립 지원’ 온라인 연수에서)

“노사 모두 재정난 해소를 위해 공익서비스 비용의 국비보전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나가겠다.” (2021/09/13,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한 노사협상이 극적타결 된 뒤 무임승차 국비보조와 관련해)

“비운수 사업으로 수익을 꾸준히 창출해 어려운 공사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2021/06/07,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화면 광고 확대를 밝히며)

“이번 유상 역명병기 사업으로 새로운 부대사업 수익을 창출해 재정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고자 한다. 합리적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20201/05/20, 서울 지하철역에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하며)

“운수수입 감소, 장기간 요금 동결, 공익서비스 비용 증가, 노후시설 재투자 비용 급증 등으로 올해 1조6천억 원의 자금 부족이 예상된다. 4월무터 매우 어려워 직원 봉급도 줄 수 없는 사태가 온다.” (2021/03/02, 서울시희외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더 이상 지하철 운영기관이 무임승차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가 무임승차 비용 부담에 전향적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2020/11/03, 공익 서비스 국비지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정책으로 시행 중인 무임수송은 사회적 약자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지만 서비스 문제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2020/10/28, 국회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에서)

“공사의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서로 동의했기에 평화적 교섭타결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10/13, 공사 창립 최초로 쟁의행위 없이 노사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부패와 불공정에 맞서는 결연한 실천력을 전 임직원이 배양하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공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2020/10/08, 청렴선포식을 열면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단체와의 별도 계약을 통해 지하철 상가를 창업카페 등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앞으로도 지하철 상가를 활성화해 긍정적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2020/07/23, 지하철 공실 상가를 사회복지법인 등에 제한경쟁입찰을 붙이면서)

“갈수록 누적되는 운영적자가 우리 공사에 여러 악영향을 미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재임하는 동안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이 확보되도록 여러 시도를 하겠다.” (2020/07/06, 취임 100일을 맞아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 등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승강장안전문 광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하철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2020/07/02, 승강장안전문 고정문을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6개 도시철도기관 노사 공동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 주요 부처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사정 공청회를 거쳐 법제화를 추진하겠다. 입법·제도 개선 관련 기관 및 의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 (2020/06/29,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공동협의회에서)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억제하고 있다. 더 완벽한 안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올해도 노후 시설물 개선 및 비대면 서비스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2020/06/23, 안전분야 6천억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수송이 가능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겠다.” (2020/06/10,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시범 허용하면서)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사회변화에 맞춘 생활물류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복합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 (2020/06/01, 생활물류 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와 관련 승객 사이 물리적 거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되도록 혼잡도가 높은 구간과 혼잡 시간대를 피해서 지하철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 (2020/05/12, 지하철 혼잡도 예보제를 시행하면서)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 등 중요한 사안에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시민 관심사항에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통합시스템에 적용된 첨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운영 기관인 공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04/27, 차세대 통합시스템 착수보고회에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단순히 물건 보관을 넘어 일상 속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탑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 (2020/04/20, 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이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지하철 미세먼지는 법적 기준치 이내로 관리해 왔지만 이번 계획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 수준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시민이 지하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미세먼지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 (2020/04/12, 지하철 미세먼지 농도 저감 대책을 내놓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지하철 상가 임대료 인하 계획을 마련했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02, 지하철 상가의 임대료를 6개월 동안 50% 인하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국가적 난관 속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고 공사 내외부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01,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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